‘해수육장? 해장수육? (feat, 하지만 해장이 아니라 술을 더 부를 뿐)’ 본인이 제주도에 오면 꼭! 꼭! 가는 곳인 해수육장. 해수육장? 해장수육? 어떻게 읽힐지는 본인에게 따라 달렸다. 그걸 노리신 듯한 간판. 제주 시청 근처에 위치하는데 아 여기는 항정살이 진짜 기가 막힌다. 항정수육을 주문하면 부추가 밑에 깔리고 그 아래엔 기름기와 물이 빠지는데 수육 자체도 부드럽고 맛있는데 다 먹으면 수제비를 넣어준다? 아 이건 진짜 술을 부르는 맛. 심지어 초무침도 맛있다. 별거 없는데 맛있음. 아니 정점은 새우전인데 새우 3개를 하나로 묶어 계란물입혀 싹 살짝 구워냈다. 우니에 올린 단새우를 먹는 것처럼 부드럽고 또 부드럽다. 또 보유한 막걸리가 많은 것이 장점! 본인이 좋아하는 복순도가도 보유 중이다. 여하튼 늦게 가면 자리 없고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가도 맛있게 먹을 곳! 술이 없어도 있어도 다 좋아요 해장국도 판매합니다! - 담백하게 속 깊은 얘기를 풀어놓을 수 있는 곳 :) - 20대 제주도민들은 다 알더라 ㅎㅎ
해수육장
제주 제주시 동광로6길 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