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레스토랑(feat, 계절이 변하듯…)’ 최현석셰프님이 운영하는 쵸이닷. 그 유명한 그 쵸이닷을 이제서야 리뷰를 쓴다. 홀은 생각보다 넓다. 특히 본인이 간 날에는 만석이라 테이블 간격이 괜찮았음에도 여러모로 편하진 않았다. 서비스는 뒤에 가서 얘기하기로 하고... ▪ antipasto fish tart 도미 타르타르, 오이지, 소금과 오일로 담백하게 맛을 냈다 burrata cheese 부라타 치즈, 말린 유자 greens tart 돈나물, 아스파라거스, 바질 크림으로 풍부한 맛 ▪빵은 미니 바게트 + 작은 소금 버터 4종(가염 흑임자 허니 트러플)이 나왔는데 다 괜찮았던 듯 ▪? 포켓몬을 오마주한 쵸이닷만의 메뉴로 샐러리 토마토 베이스로 안에 어떤 생물이 들어있었는데 기억은 안 난다. 띠부띠부 씰마다 주 재료가 다르던데 이렇게 만들어낼 생각을 했다는 점에서 리스펙... ▪장어 튀김 장어와 시소, 위엔 유자폼을 올린 디쉬 먹기 불편해서 좋은 기억은 아니었던. 특히 일식 튀김에 길들여진 입맛은 여간 이 메뉴에 적응을 못했다. ▪시그니처 디쉬인 무조림 수비드 된 계란 노른자, 트러플에 졸이고 덮어서 진주처럼 표현한 요리 복숭아처럼 생겼었는데 무라서 놀랐고 플레이팅이 예뻐서 놀랐다. ▪라비올리 랍스터 샤프란 궁채나물 위에 트러플 추가(+1.0) 아 이거 괜찮았다. 정신없는 서비스 와중 제일 괜찮았던 메뉴 ▪클렌저 장미 에이드가 나왔는데... 이쯤 되면 퍼포먼스 레스토랑이 아닌가ㅎㅎㅎㅎㅎ ▪농어 이태리 엔초비 말린 토마토 양파 아스파라거스 관자 지중해 스타일의 담백한 스타일로 괜찮았던 기억 ▪한우 채끝 등심(+3.0) 일단 본인이 방문한 날엔, 모든 테이블이 만석이었다. 그래서일까 서버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는데 매 음식 설명마다 바뀌는 서버 그래서 일관되지 않은 누구는 부족하고 누구는 본인만의 방식으로 설명하는 서비스 덕분에 이게 무슨 음식이지? 싶었던 시간의 연속이었다. 서비스 매너만 지킨다고 서비스가 좋은 게 아닌데 또 요리의 완성도 보다는 퍼포먼스가 많아 이 레스토랑에서 무엇을 내어주고 싶은 것인가 분명하지 않은 느낌이 많이 들었던 곳... :)
쵸이닷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57 앙스돔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