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던 완벽한 두부가 살아있는 곳입니다. 이민오기 전 강릉에서 초당두부를 먹고 오지 않은 것을 두고두고 후회했습니다. 그사이 짬뽕순두부따위가 그곳을 지배했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좋은 수제 두부를 파는 곳이 어디일까 열심히 검색한뒤 약 2년전부터 목록에 올려둔 식당이 바로 여기입니다. “여러 가지 두부 중심 요리”가 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해서 고르게 된 곳입니다. 생두부와 소쿠리두부, 육전, 그리고 김치찌개입니다... 더보기
생두부와 전골이 맛있다고 해서 시켰는데 전골은 국물이 깔끔해서 좋았는데(칼국수를 추가해야 할 것만 같은 국물) 얼핏 다른 샤브샤브 같을수도 있어서 가격대비 맛의 가치는 모르겠고, 생두부는 꼬소하고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다. 두명이서 생두부+전골 시키니 두부 단백질 파티로 너무 배불렀고, 셋이서 이렇게 두 메뉴 시키면 좋을 듯하다. 거기에 탁주 제일 작은 것 했는데 너무 셔서 내 입맛에는 안맞았다. 이렇게 다 해서 육만원꼴 나왔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