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깐풍기와 밥알이 흩날리는 볶음밥> 1960년대에 개업하여 현재는 배달을 하지 않고 홀 영업만 집중하는 화상 중국집이다. 흔하디흔한 탕수육이 아니라 깐풍기로 유명한데 생활의 달인에 볶음밥과 함께 소개된 적이 있다. 통복시장 안에 있기 때문에 주변 상인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지금의 명성을 얻지 않았을까 추측이 된다. 평택을 대표하는 동해장, 홍행원 이 두 중국집이랑 가족 관계라고 한다. 깐풍기는 금방 불에 볶아내서 튀김옷에 불향이 배어있고 닭을 뼈째로 튀겨서 살에는 육즙이 살아있다. 깐풍 양념에 버무려진 양파와 당근을 볶음밥에 올려 비벼 먹어도 잘 어울린다. 볶음밥엔 특이하게 해바라기씨를 넣었는데 덕분에 밥알과 씹었을 때 풍미가 더욱더 살아나는 느낌이다. 밥알이 흩날린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볶음밥이며 계란의 비중이 크지 않다. 유니짜장은 고춧가루가 이미 들어있어 흔히 아는 짜장면처럼 달지 않으며 꽤나 맵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고춧가루가 짜장 맛을 가려 별로였다. 원조짬뽕은 국물이 뻘겋지 않으며 그렇다고 백짬뽕이나 초마면 같지도 않아 매력이 또 다르다. 국물에 청양고추가 들어있고 후추가 잔뜩 뿌려져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강조된다.
개화식당
경기 평택시 통복시장로6번길 2
Luscious.K @marious
유명세 따라 더 매워지지 않았을까 걱정되요. 제가 다녔을 때는 참 한산했는데 ㅎㅎ
갈라파고스 @Galapagos0402
@marious 묵은지 리뷰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