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엠오 10주년 기념으로 <라뜰리에 엠오> 라는 행사가 진행중이에요. 행사 기간 동안만 판매되는 메종엠오 파티셰 분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마지막 남은 <트로페지엔> 이라는 디저트 / 한정 바닐라 아이스크림 / 패션 망고 갈레뜨를 주문했어요. 트로페지엔은 브리오슈 베이스에 프로마주 블랑 크림, 자몽 콩피가 들어가 있어요. 자몽의 쌉싸름함이 그대로 드러나 재밌었습니다. 사실 이날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저 아이스크림인데, 먹어본 바닐라 아이스크림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어요. 타히티 바닐라를 말 그대로 때려 박은 바닐라 올리브 글라세의 풍미가 상당했습니다. 아이스크림만으로도 갈 가치가 있다고 느꼈어요. 제가 비가 한창 많이 오던 평일 2시를 넘어서 방문했을 때도 갸또는 전멸이었어요.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고 싶은 분들은 오픈 시간에는 가야 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넉넉한 편인듯 싶어서 다행이었어요. 토요일이 마지막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둘러 발걸음하시길!
메종엠오
서울 서초구 방배로26길 22 1층
capriccio @windy745
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이렇게 평이 좋다니 궁금해지네요 ☺️
파비안 @Habyanak
@windy745 아이스크림 생김새부터 바닐라빈이 얼마나 들어간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