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엠오
maison M'O Patisserie
maison M'O Patisserie
마로니에 / 파블로바 작년 가을쯤 먹었던 제품들입니다 마로니에는 쎄쎄종의 몽블랑과 함께 작년 밤디저트류 투탑으로 꼽고 싶어요 저는 뭔지 모르겠지만 은은하게 쿰쿰하고 텁텁한 향과 맛때문에 밤디저트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요 메종엠오의 마로니에는 밤의 단점을 다 없애버리고 좋은 맛만 남긴 느낌이라 너무 신선했습니다. 먹어본 밤 디저트중 가장 덜 달고 가장 깔끔했어요. 거기에 중간중간 씹히는 레몬콩피가 남은 단점까지 극한으로 삭제시... 더보기
메종엠오의 24년 갈레뜨. 맨 처음 한국에서 먹어본 인상 깊은 갈레뜨가 엠오의 파이였는데 아주 오랜만에 엠오 갈레뜨를 다시 만났다. 기본메뉴도 있지만(사진의 조각), 특별 신메뉴들도 나오는데 올해는 한국문화에 대한 오마쥬를 담아 만든 제품으로 바삭한 파이지에 피넛크림과 피넛 플라린을 넣었다는 아주 땅콩땅콩한 메뉴였다. 윗면에 있는 시나몬 풍미를 더한 캐러멜리제한 땅콩이 아주 맛있었는데, 그 옆에 한국 전통 문양의 메밀 사브레는 ... 더보기
[ 크리스마스 주간 케이크 4 ] 방배동의 유명한 파티세리. 내방역 근처에 카페나 베이커리가 거의 없을 때 등장해서 거리를 상권으로 만들고, 마들렌이나 휘낭시에를 한국에서 디저트로 승격시킨 나름 의미 깊은 가게다. 크리스마스에는 매년 새로운 조합으로 브슈 드 노엘을 준비하는데 올해는 새하얗고 귀여운 브슈였다. 2015년부터 크리스마스에는 늘 엠오 브슈가 함께여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데, 어떤 때는 특이한 조합이 등장하기도 했지... 더보기
사고나서 한 3시간 지나고 먹어서 그런건지, 솔직하게 적자면 퍽퍽하고 눅눅했습니다. 눅눅해지는 건 괜찮습니다. 다양한 속재료들이 적지 않게 들어있을거라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이 퍽퍽함은 조금 당혹스러웠습니다. 포장을 하며 기다릴때 약간의 시식으로 클래식 마들렌을 조금 맛 보았는데, 사실 그때도 퍽퍽하다고 느꼈습니다ㅠㅠ 마들렌을 거의 종류별로 구매했고, 집에 와서 먹어보았는데. 음, 뭔가 메종엠오만의 특별한 정체성 또는 완성도 높...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