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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안
3.5
1개월

어느날의 라세느. 최근 킹크랩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어요. 과연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킹크랩을 보니 만족감이 상당했네요! 평일 디너여서 나중에는 상태가 아쉬워졌지만, 양갈비와 킹크랩 원투펀치가 식사를 제대로 이끌어갔어요. 더불어 생각보다 신경을 쓴 스테이크 소스도 그렇고 메인과 곁들일 다양한 소스가 구비되어 있어 좋았어요. 다만 초밥은 밥 상태도 그렇고 좀 많이 아쉬웠고, 참치 뱃살과 방어 정도만 먹을 만 했어요. 문제는 이제 디저트인데.. 하나같이 별로여서 인상을 마지막에 다 깎아먹었어요. 그나마 저 콜라보한 것들 중 레몬 타르트가 나름 클래식하고 괜찮았네요. 나머지는 물맛나는 무화과며 껌을 씹은 줄 알았던 까늘레 등 차라리 과일과 아이스크림이 더 나았어요. 수박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 전체적으로 가격 인상의 당위와 만족할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들도 기억에 남았어요.

라 세느

서울 중구 을지로 30 롯데호텔 1층

빵에 진심인 편

파비안님 워낙 디저트 잘알이셔서 ㅋㅋㅋ

파비안

@awsw1128 저 정말 웬만하면 꿀떡꿀떡 잘 먹는 편인데 좀 아쉬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