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의 라세느. 최근 킹크랩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어요. 과연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킹크랩을 보니 만족감이 상당했네요! 평일 디너여서 나중에는 상태가 아쉬워졌지만, 양갈비와 킹크랩 원투펀치가 식사를 제대로 이끌어갔어요. 더불어 생각보다 신경을 쓴 스테이크 소스도 그렇고 메인과 곁들일 다양한 소스가 구비되어 있어 좋았어요. 다만 초밥은 밥 상태도 그렇고 좀 많이 아쉬웠고, 참치 뱃살과 방어 정도만 먹을 만 했어요. 문제는 이제 디저트인데.. 하나같이 별로여서 인상을 마지막에 다 깎아먹었어요. 그나마 저 콜라보한 것들 중 레몬 타르트가 나름 클래식하고 괜찮았네요. 나머지는 물맛나는 무화과며 껌을 씹은 줄 알았던 까늘레 등 차라리 과일과 아이스크림이 더 나았어요. 수박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 전체적으로 가격 인상의 당위와 만족할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들도 기억에 남았어요.
라 세느
서울 중구 을지로 30 롯데호텔 1층
빵에 진심인 편 @awsw1128
파비안님 워낙 디저트 잘알이셔서 ㅋㅋㅋ
파비안 @Habyanak
@awsw1128 저 정말 웬만하면 꿀떡꿀떡 잘 먹는 편인데 좀 아쉬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