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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는 어디까지 나눠질까? 이제 삼겹살, 목살만 있는 돼지고기는 끝난거 같다. 저마다 각자의 시그니쳐 부위정도는 하나씩 가져야만 살아남는 고기판이 되었다. 등겹살이라는 부위다. 그런데 내가 알고 있는 등겹살은 가브리살인데…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내가 본 가브리살과 같았다. 다만 여기는 가브리살이 통으로 나온다는 점이다. 불판은 여느 고기집과 같은 두꺼운 철판이었고 직접 구워주신다. 고기에 곁들이는 소스가 재밌는데, 오징어젓갈 말고 피시소스가 있는데, 이게 요물이다. 가끔 베트남음식점에서 볶음밥에 느억맘을 살짝 얹어 먹으면 감칠맛이 폭발하는데, 그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 외에는 여느 고기집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돼지고기 #삼겹살 #등겹살

마장동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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