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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하동
추천해요
2년

아니 그러니까 이게 왜 잘어울리냐고... 정말 색다른 조합을 느꼈다. 새로 오픈한 돈까스 집이다. 자리에 앉아 키오스크로 주문을 했다. 로스까스에 히레카츠(2pcs)를 추가했다. 그리고 돈까스를 즐기는 법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내 이목을 한번에 끌어내는 문구가 있었다. ‘2)히레 - 들기름을 고기 정중앙에 1~2방을 떨어뜨려 함초 소금과 같이 드세요.’ 응? 돈까스에 들기름이요?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휘감으면서 동시에 오... 한 번 먹어보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히레에 들기름을 떨어뜨리고 소금을 뿌려서 먹었다. 두근두근 거리는 순간. 입으로 들어가면서 이게 진짜 맞나라는 의심을 떨쳐내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입에 음식이 들어가면 씹고 넘어가자라는 본능 때문에 히레를 깨물었다. 어? 이거 맛있다. 이게 묘하게 잘어울린다. 육즙 가득한 히레에 고소하고 느끼한 들기름이 잘 어울린다. 돈까스의 느끼함과 들기름의 느끼함은 함초소금이 쫙 잡아줬다. 느끼함은 줄이고 고소함을 배가시킨 그런 신기한 맛이었다. 안 어울릴거 같은 맛의 조합이 의외로 잘 맞다는 게 재밌었다. 혹시 로스도 어울리지 않을까 해서 똑같이 먹었는데, 히레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로스까스 자체가 비계가 붙어있는 부위다 보니, 들기름이 많이 들어가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었다. 들기름장에 살짝 찍어먹는 맛이 좋았다. 색다른 돈까스였다. 돈까스에 들기름이라는 색다른 조합이, 맛에 대한 의심이 드는 그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재밌는 돈까스였다.

쿄쿄카츠

경기 수원시 영통구 반달로 28 1층

맛집남녀

요즘 안심에 들기름 올려 먹는게 유행(?) 인가보네요. 제가 얼마전에 갔던 곳도 그 방법을 추천하더라구요.

하동하동

@eat9_6 오? 요즘 다 그런가 보네요… 돈까스가 상향평준화되다보니 다른 방법을 찾는군요

ㄱㄱㄱ

오 여기 지나가면서 궁금했는데 가봐야겠네요!

하동하동

@hyunbal13 들기름 진짜 신기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