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하던 분옥제과 사장님이 새로 디저트샵을 오픈. 직장인들이 간식 쟁여두는 세번째 서랍을 가게 이름으로 정하심. 친구가 공수해다 준 밤티라미수, 이게 진짜 밤티라미수 맛이지. 무화과 딥케익도 사진은 없지만 정말 정말 맛있다. 재료를 듬뿍 쓴 정직한 맛. 전에 전주 가서 사왔던 마들렌, 그리고 두바이 어쩌고 하는 것들 일부러 안먹었지만 그것들 중 제일 맛있겠다고 확신할 수 있는 두바이 다쿠아즈. 다쿠아즈 맛은 여전하다. 아... 더보기
세번째 서랍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 124-19
11월의 ㅁㅅㅂ. 삼치살을 동그랗게 빚어 튀긴 것에 셀러리마요를 곁들인 것. 삼치로 이런 요리가 가능했구나. 셀러리마요랑 너무 잘 어울렸다. 배 루꼴라 페타치즈 샐러드. 단맛 짠맛이 고루 조화된, 상상할 수 있는 맛남. 섬초채끝말이. 섬초를 아주 맛있게 잔뜩 먹을 수 있는 방법. 전복리조또. 거의 전복 반 쌀 반인 호화로운 방식이다. 배를 전복과 같이 먹어보라며 조금 주시는데 대조적인 식감과 맛이 의외로 어울려 재미있는. 호... 더보기
ㅁㅅㅂ
서울 마포구 포은로2길 13
이 집 칼국수가 독특하다 해서 계속 궁금했었다. 해물맛이 강해서 개성이 느껴지는 칼국수이고,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은 빈대떡도 맛있었다. 김치가 꽤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간다. 멀리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이 근처에 마땅한 식사처가 드물다 보니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는 식당이다. 혼자 가는 손님은 1시 이후에 오라고 한다니 누가 같이 가지 않으면 방문하기도 어렵다. 일본 오래 살다 오신 사장님이 운영하셔서 그런지 물수... 더보기
신숙
서울 서초구 법원로3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