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정 바 고리옥. 평양냉면을 한다기에 좁은 공간에서 육수는 어떻게 끓이나 걱정스럽게 물었다. 기성품을 조합하여 자기만의 맛을 만들어내는 게 바텐더의 업이라고 당당히 답하더라. 너무 맞는 말이라 설득당하고 말았다. 극단적으로 말해 마티니 글라스에 담긴 술을 모두 마티니라 할 수 있다면, 바에서 내는 평냉도 칵테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 맛은 아직 자리를 잡아가는 중. 하이볼과 페어링했다.
고리
서울 마포구 독막로38길 11 1층
미오 @rumee
설득력 있는(!) 설명이네요!
LAMBDA @SimpleLambda
@rumee 매우 설득력 있는 설득이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