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만큼 실망이 컸던 곳. 체나레는 쉐프 1인이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업장을 쉐프 1인이 운영하고 있었다. 사정이 있겠거니 싶어 조금 알아보니 원래는 쉐프 2인에 별도 서버까지 있는 운영 방식으로 시작했던 것 같다. 그러나 어떤 연유로 현재 쉐프 홀로 주문에 요리에 와인 서빙까지 하고 있다. 서비스는 물론이고 요리에도 영향이 없을 수 없다. 안타깝긴 하나 고객 입장에선 다시 방문해 이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전혀 생기지 않는다. 파스타의 책정 가격이 과도한 한국에서 그 가격을 정당화하려면 높은 수준의 요리 기술과 접객을 갖추어야 한다. 오너 쉐프의 경력을 믿고 방문했기에 더욱 아쉬웠다.
체나레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76 1층
석슐랭 @kims8292
저녁에 방문한 적은 없지만, 요리에 서빙까지 혼자 하시는 경우는 흔치는 않은 케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보통은 사전 예약을 하면, 감당 안되실 정도면 미리 도움주실 서버분을 구하기도 하시군요. 기대가 크셨던 탓일까요ㅜㅜ 전 여러번 방문해도 다른 이태리 식당들에 비해 맛이나 서비스에 아쉬움을 별로 느끼진 못했는데, 제 후기보고 믿고 가셨을 수도 있는데 이날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손님이 많았던 건지, 서비스와 요리 모두 아쉬우셨다니 제가 다 죄송하네요.
LAMBDA @SimpleLambda
@kims8292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저희 이외에는 한 테이블만 더 있었을 뿐입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지요. 여쭈어보니 주말에는 서버를 임시로 쓰고 주중에는 홀로 운영하신다 하셨습니다.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바랄 뿐입니다.
석슐랭 @kims8292
@SimpleLambda 흠ㅜㅜ 미리 예약 방문하고 방문하셨고, 1 테이블만 더 있었음에도 그랬다면 아쉬울만한 것 같습니다. 저도 정상화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