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카몰레. 아보카도와 다양한 재료를 으깨 맛과 향을 끌어내는 퓨레 소스다. Molcajete로 양파, 매운고추, 고수, 소금을 넣고 조직을 빻아 맛을 끌어낸 뒤 잘 익은 아보카도와 라임즙을 추가해 같이 으깨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다. 그렇지만 한국에 멕시칸 돌절구를 가진 이가 몇이나 될까. 대신 다른 돌절구를 이용해도 되고 이마저도 없다면 스테인리스보울에 연육용 망치로 두드려도 어떻게든 과카몰레는 된다. 요는 칼을 사용하지 않고 재료를 두드려 으깨 맛을 이끌어내는 것. 그 이후부터는 취향의 문제다. 라임즙 대신 레몬즙을 사용해도 좋고, 양파나 토마토를 섞어 살사를 만들어도 나쁘지 않다.
안주
Various Artists
Luscious.K @marious
저도 가끔 만들어 먹는데 이거 만큼 쉽고 맛있는 소스도 드물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