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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

추천해요

4개월

✅️유명한 이유가 있네! 부끄럽지만 광장시장에 오면 항상 육회만 먹고 간지라 처음으로 가보게 된 순희네빈대떡. 낮에 간 광장시장은 좋게말하면 활력이 넘치고 나쁘게 말하면 기빨리고 정신없드라고요...? 그래도 먹을 것은 못참으니까.. 가게 안 테이블에 얼른 자리잡았어요. 내부는 굉장히 협소하고 테이블간 거리랄 것도 없이 가까운데다 이모님들도 분주하게 움직여서 정신없기 그지없어요. 아마 다들 한 잔 치크릴 저녁에오면 소음도 두 배는 될듯. 주문하면 양파절임과 깍두기를 기본 찬으로 주시고 몇 분 이내에 주문한 빈대떡과 고기완자를 가져다주십니다. - 빈대떡(₩5000)/고기완자(₩3000) 알고는 있었지만 접시가 기름으로 흥건ㅋㅋ. 우리가 앉은 테이블도 기름으로 흥건.. 먹으면 분명 장이 화낼텐데도 입은 즐거운 맛이네요. 빈대떡도 겉바속촉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진 고기가 씹히는 식감이 재밌는 고기완자가 조금 더 좋았어요. 다만 또 고기완자만 시키면 물릴 것도 같아서.. 다 먹어보는 것으로. 막걸리 안시키냐고 은근 눈치도 주시고, 옆사람과 친밀하게(?) 어깨를 맞닿으며 먹어야하는데다 배아프기 딱 좋은 맛이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서 왜 사랑받는지는 알 것 같았던 곳. 비오는 날 좋은 사람들과 막걸리 마시러 다시 오고 싶네요.

순희네 빈대떡

서울 종로구 종로32길 5

단율

오.. 다음에 육회 + 빈대떡 먹으러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