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극j의 p스러운 부산행 - 디저트편 3> 제가 먹은 순서는 지연파티셰님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서빙해주신 순서에요! 혹시 비슷하게 드신다면, 이 순서를 추천합니다.☺️ #몽블랑 여태껏 몽블랑은 중후한 매력이 있는 열매라고 생각했는데, 무엇과 함께 하느냐에따라 발랄하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만다린의 은은, 향긋함과 무겁지 않은 몽블랑이 만나서 소녀같은 느낌의 갸또였어요. #foret_blanche 포레누아의 반전! 딱 포레누아를 뒤집어 놓은 색과 형태의 무스형 갸또인데, 겉부분의 질감처리와 위쪽의 화이트초코 잎이 너~무 이뻐서 먹기가 아까웠어요. 안쪽의 체리콩포트와 초코의 발란스가 적절히 잘 어울어져 좋았어요. 보느에서 제일 식감이 단조로운 편이에요. 무스쪽에 취향이 맞지 않으신 분께는 추천하지 않을 것 같아요! #금실딸기파블로바 수급에 따라 만년설(*세라농장)이 사용되기도 하고, 금실딸기가 사용되기도 해요. 제가 방문한 날은 금실이었는데, 파티셰님은 개인적으로 올해 만년설 향과 당도가 기대에 못미쳐서 금실로만 구성된 녀석이 더 좋다 하시더라구요. (세라농장 피켓팅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올해는 아쉬웠어요…🫠) 보느는 파트만큼이나 파블로바를 잘하는 곳이에요. 튀지 않는 프렌치 머랭 그릇 안에 딸기와 바질, 올리브오일, 비네거 마지막으로 식감의 재미를 주는 크럼블까지! 한가득 담아 위쪽에 이쁘게 딸기로 모자를 씌워준 아이인데요. 일반적인 디저트 느낌의 파블로바라고 생각했는데, 한 입 떠먹고는… ‘아, 이건 와인이랑 샤퀴테리랑 먹어야할 것만 같다’ 생각했어요. (이 때 지연 파티셰님이 ’어때요?‘ 물으셔서 답을하니, 맞다하시며 그런 클렌져의 느낌을 주려고 만든 후식용 디저트라고 하시더라구요. 혹시나 와인을 즐기시는 분이 있다면, 강추합니다!) #뽀아_카라멜 거창에서 재배되는 돌배를 사용해서 만든 갸또에요. 캬라멜은 뉘앙스만 느껴질 정도로 은은하고, 바닐라와 통카는 뒤에서 스윽~ 고개 내밀더니 코로 퐁! 그리고 아삭이 돌배가 무스 안쪽에서 단조로움을 톡톡 깨줘요. 암만봐두… 통카와 배는 dna를 조사해봐야 하는데~ 싶을 정도로 잘 어울리는 필승조합같아요.☺️ *poire : 배 밑쪽에 받쳐진 초코사브레는 캬라멜의 뉘앙스와 이질감없이 어우러져 좋았어요. #퓌기에 맛있는 무화과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이런 맛이지 않을까요☺️ 약간 차가운 상태로 먹어서 더더 맛있었어요. 흙맛이 낭낭한 퓌기에라기보다는 꽃과 열매에 초점을 맞춘 퓌기에에요! 꿀향의 뉘앙스가 전남 (*혜민농원)의 잘 익은 홍무화과와 맞닿아서, 달큰한 향이 폭발! 위 쪽에 반건조된 무화과의 쫀득함이 젤리같아서 재밌었습니다.🤭 #모히또바바 히히… 요건 제 취향이 아녔어요🫠 원체 바바를 좋아하는 스탈이 아니고, 다만 클래식한 럼향이 아닌 허브향이 가득한 상큼이 바바라는 특징에서 좀 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상큼한 디저트를 선호하시는 분께는 추천드립니당! *여기서부터는 먼길 와줘서 고맙다고 주신 서비스라 짧게 남길게요. #초코마브레 초코초코러버들은 꼭 주문하쎄오! 약간 냉동보관했다가, 따뜻한 우유에 퐁당 담궈 먹으면 겉의 초코코팅이 스으윽 풀어지면서 밀도 높은 파운드느낌의 마브레가 더 맛있게 느껴질 것 같아요. #갈레트 이전리뷰 참조. 강추! #쿠키 달지않고, 고소한 전형적인 쿠키! 무난합니당! #머랭쿠키 머랭이 이렇게 안달 수 있나~! 하지만 저의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유선예약가능

보느 파티쓰리

부산 연제구 교대로 7 2층

Gastronomy

여기 창가 좌석이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아직 있는지 모르겠네요.

푸리닝

@gastronomy 어머! 개스님도 방문해보셨군요☺️ 아직 있어용~~ 저도 거기서 앉아 먹었습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