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리닝 @aboutdaldal

5개월

<Baguettine : 여기는 파리구 빵배동, 최애 바게트를 찾았다 오바> ’어떻게 천연발효종까지 사랑하겠어, 바게틴을 사랑하는거지‘ 천연발효종의 매력을 몰라두 주말 느즈막히 바게틴에서 먹는 브런치 매력은 모르면 안된다구요~~ -잠봉뵈르 여기 잠봉은 보통 바게트가 나오는 시간 이후인 11시쯤 가게 원탁에 앉아서 바로 먹는게 최고다. 내가 느끼기에 정~말 애정하는 메종조의 잠봉뵈르가 바게트 안쪽의 햄과 버터에 중점을 두고 맛을 냈다면(바게트는 조연느낌), 바게틴의 잠봉뵈르는 햄과 버터에 힘을 빼고 바게트 본연의 맛이 주인공으로 햄과 버터는 조연 느낌이다. 각기 다른 매력의 최애들인데, 느즈막히 눈 비비고 일어나서 바게틴으로 발걸음해서 갓나온 바게트에 즉시 만들어주시는 잠봉뵈르. 그것을 가게 원탁에 앉아 먹는 것이 내게는 좀 더 감동적이다. 아참! 통후추를 잔뜩 갈아 뿌려주시는 것도 킥이다! 버터의 녹진함과 만나서 시너지 효과를 뿜뿜! 바게틴의 바게트는 유독 빠삭고소하고 안쪽은 수분감이 적절해서 너무 촉촉하지도 너무 빤딱하지 않은 딱 중간지점에 있다. 턱이 아프지만… 포기할 수 없다 ㅠㅠ -계절스프 양파스프가 곧 나올 것 같은데, 이날은 트러플버섯스프였다. 트러플을 많이 좋아하지 않지만, 너무 강하지 않고 버섯향과 잘 어우러져서 간혹 브런치로 방문하면 주문해서 먹는다. 이날은 유독 추적추적 늦가을비가 내려서 슾의 매력이 한껏 만발해 한 입 떠먹을 때마다 따뜻함이 밀려와서 참 행복했다. 개인적으로 구황작물 광인이라서 감자스프를 더 조아한다!ㅎㅎ -브리오슈(초코칩, 시나몬) 브리오슈 안먹으면 안돼… 이건 꼭 먹어주세요… 애기들도 좋아할 맛! 버터향 낭낭한데 너무 과하지 않아서 딱 좋다. 초코칩은 달달하면서 산미가 적당히 있고… 끊임없이 들어간다 ㅠㅠ 시나몬은 적당히 달아서 어르신들 입에도 맞을 것 같다! 단 걸 잘 안드시는 엄마와 할머니도 시나몬은 좋아하신다. 로프가 큰 편이라서 먹다가 남으면 냉동고에 얼렸다가 발뮤다오븐에 크롸상이미지로 4:30정도 돌리면 딱! (더 높은 온도에서 해봤는데, 결이 딱딱해져서 쿠키지처럼 바스라진다. 저 온도가 딱!) -소금빵 겉이 바게트처럼 콰작!한 시오빵 스타일! 버터동굴 살아있어요~~~ 대구에 두아몽떼라는 블랑제리가 있는데, 그곳의 소금빵처럼 겉이 딱딱한데 바게틴은 어떻게 만드신건지 딱딱한데도 안쪽은 엄청 퐁신 촉촉하다! 내 인생 소금빵이야~ 짠기나 당도는 높은 편이 아니다! 버터맛은 낭낭~ -바게틴(호두&블루베리) 직관적으로 정말 호두랑 블루베리!ㅋㅋ 견과 쩐내없이 맛있고, 바게트의 축소 버전이다! 나는 바게트보다 오히려 바게틴을 더 좋아한다. 뭔가 간식 먹는 느낌이라 더 많이 먹을 수 있어서 그런가…?ㅎㅎ 2스틱으로 파는데 교차로 맛 변경도 된다! -바게틴(카카오&아몬드) 너무 달지않은, 그런데 또 간간히 씹히는 초코에 라떼랑 먹으면 끊임없이 들어간다… 식감말고! 당도로만 비교해보자면 꼬북칩 초코맛? -바게틴(무화과&피칸) 나는 요것도 참 좋은데, 피칸 역시 쩐내 없이 고소~하고, 건조된 무화과 덩어리가 씹히는 것도 엄청 매력적! -바게틴(올리브&허브) 막 좋아하는 맛은 아니고 경험삼아 좋았다!ㅎㅎ 올리브나 차이브향을 좋아하는 분들은 조아할 것 같다! 슴슴~ㅎㅎ -바게틴(베이컨&할라피뇨) 요건 야식느낌이다~ 샤퀴테리랑 치즈플레이트에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훨씬 맛있다! 할라피뇨가 들어가다보니, 뒷 맛에 매콤한듯 아린 맛이 매력적! *당일 아침 12시전에는 예약하고 가는게 안전! *워크인으로 방문시 2-3시면 sold-out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시다! *당일에 빵 상태가 조금이라도 흡족하지 않거나, 안좋으면 팔지않고 전량 폐기하신다 ㅠㅠ 그정도로 열정과 정성 가득! 그래서 원하는 메뉴가 있을 시에는 미리 전화해보고 방문하길 추천! *원탁의 꽃이 바뀌는 걸 보는 재미도 있다.☺️

바게틴

서울 서초구 방배로 58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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