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도 고급스럽게, 반가음식 전문 '얼쑤비스트로' 최근에 여의도로 자리를 옮긴 얼쑤비스트로를 찾았다. 이번 장소는 반가요리에 집중, 한층 더 고급스러운 한식을 지향한다. 현재는 저녁 맡김차림인 코스요리로만 구성. 술은 전통주, 사케, 와인, 맥주까지 다양하다. ■장단콩국 여름의 열기를 누그러뜨리는 시원한 맛의 콩국. 고소한 맛의 부드러운 질감, 기름기로 매끈하게 목을탄다. 얇은 곤약면에 콩국이 잘 따라온다. ■월과채 궁증음식 음식으로 반달 모양을 가진 것이 특징. 한우, 애호박, 표고가 주재료이며 전병과 겨자소스를 뿌린다. 냉채요리라서, 알싸한 겨자소스로 시원한 맛이돈다. ■숙성회 도미, 잿방어, 고등어, 꽃새우, 단새우로 구성. 곁들임은 보리된장, 와사비, 소금. 도미는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 보리된장은 잿방어의 기름기를, 고등어 특유의 비릿함을 잡아준다. 반찬은 묵은지와 명이나물. 명이나물은 톡쏘는 간간한 맛, 묵은지는 새콤한 맛. ■민어전과 섭산삼(*)튀김 계란에 부친 고소하고 부드러운 살이 녹는 민어전. 과자인 조청유과를 닮은 바삭함과 고소한 섭산삼. 곁들임 야채는 참나물과 미나리이며 멸치액젓의 풍미. *섭산삼 : 산삼이 아닌 더덕요리로 더덕에 찹쌀가루를 묻혀 튀긴다. ■민물장어 고추장구이 부드럽기보다 쫄깃하고 탄탄한 식감의 장어. 고추장은 과하지 않은 가벼운 터치로 장어의 맛이 온전하다. 생강은 강한 맛보다는 은은하게 입안에서 퍼지게 해준다. ■열무 참가라비 동해산의 시원한 가리비는 바다를 옮겨온 듯했다. 시원한 젤리같은 느낌과 장어처럼 가벼운 고추장 터치. 작은양이지만 열무비빔밥의 맛은 열무의 향이 가득하다. ■구이 이베리코는 비프 스테이크로 착각할만했다. 멜젓은 특유의 비릿함, 제피는 강한 향기, 갓김치는 톡쏘는 맛으로 곁들인다. ■완도 전복솥밥과 섭국, 반찬4종 오늘 맡김차림 중 좋았던 솥밥. 한국인의 밥심에 젓갈과 김치는 어쩔 수 없나보다. 밥은 도미육수로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뉘앙스. 섭국은 청양고추로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에 후루룩 마시게 된다. ■후식 영동 무후사 자두셔벗. 새콤한 맛은 과일을 그대로 갈아 넣은 것 같다. 깔끔하게 입안을 정리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필에 블로그 참조
얼쑤 비스트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19 2층 203호
새키 @sluid_no
홍대에 있던 얼쑤와의 관계도 아시나요
투명한반창고 @adk777
@sluid_no 홍대얼쑤->압구정얼쑤->여의도얼쑤 순으로 이전 했다보시면 되겠습니다
새키 @sluid_no
@adk777 생각하던 그게 맞군요 넵
이진쓰 @yijiniverse
투반님 때문에 먹킷리스트에 얼쑤가 추가되었습니다,,,
투명한반창고 @adk777
@yijiniverse 기존에 얼쑤와 비교해서 음식 중심이 된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주부터는 점심상도 추가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