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에서 순수한 오뎅바로서의 분위기로 변신, 방이동 오뎅바 '동양' 오랜만에 방문한 동양의 컨셉은 변경되었다. 오마카세에서 단품 주문 방식과 당일예약이 쉬워졌다. 순수한 오뎅바가 되었고 조명은 술을 접하기 좋은 어두운 분위기가 되었다. 오뎅 단품을 메인으로 여러 음식이 단품으로 주문 가능. 술은 필수이다. 시작은 맥주로 목을 축인 후 사케로 넘어갔다. ■스지 오픈초기보다 점점 좋아졌는데 이는 부위와 원산지의 차이. 미국산이 크기가 크긴하다. 겉은 말랑, 속은 쫄깃한데 적초에 12시간 오뎅육수 12시간 담갔다고 하며 깊숙히 들어온 감칠맛이 일품. 따로 담은 국물에는 쯔유와 쪽파를 더한다. ■종이어묵 동양어묵의 시그니처라서 꼭 먹는다. 오뎅에서 먼저 느껴지는 단맛이 툭. 육수에서 타고온 짠맛이 그다음에 쭉 타고 온다. 이 단맛과 짠맛의 밸런스가 좋고 부드러운 질감이 입을 감싸는 맛. ■초특선 90%로 높은 어육함량을 보여주는 오뎅. 그 밀도는 오뎅이 쫄깃하고 탱탱한 촉감을 준다. ■무 안쪽까지 촉촉하게 감칠맛과 짭짤한 간이 베고 젓가락질로 부드럽게 부서진다. 위로 올린 백다시마로 감칠맛을 조금 더 추가. ■멘치까스 고소한 참깨 드레싱은 강하지 않고 양배추 맛을 그대로 전달. 멘치까스의 다진고기는 두부처럼 부드러우며 올린 시소와 같이 하면 느끼하지 않다.
동양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72길 17 현대백조아파트 상가1동 1층
Colin B @colinbeak
오, 이러면 더 가고싶어지는데요.
투명한반창고 @adk777
@colinbeak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