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시칠리는 이탈리아 남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10년 동안 이탈리아 현지 미슐랭 레스토랑을 거친 이흥주 셰프가 한국의 제철 식자재를 바탕으로 시칠리아 요리를 베이스로 창작요리를 선보인다고. 공간은 흰 색으로 채워져 있으며 파란색의 의자와 컵 등의 투톤으로 깔끔한 장소이기도 하다. 식전빵은 빵에 올리브유와 토마토를 올린 것. 빵의 식감이 떡처럼 쫀득하며 토마토의 새콤한 맛. 올리브유가 촉촉함을 준다. ■블랙 트러플 카르네 크루다(피에몬테식 한우 타르타르) 타르타르는 허브풍미로 시작하며 짭조름한 간. 싱그러운 맛이 상쾌하게 만드는데 레몬이나 식초에서 온게 아닐지. 한우는 쫄깃쫄깃한 식감이고 양념과 오일로 촉촉하다. 양파, 마늘, 허브 등이 양념과 함께 맛이 섞인다. ■참돔 카르파쵸 부드러운 광어에는 새콤한 맛이 구석구석 붙어 있었다. 그리고 식용 꽃인 마리골드로 연결되며 청포도의 단 맛이 연결된다. 올리브유는 향도 맛도 좋아 참돔과 섞여 맛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마리골드는 식용꽃이며 오늘 처음을 이름을 알게됬다. 특징으로는 레몬과 라임같은 시트러스 계통 과일의 껍질 맛이 난다. ■블랙 트러플 플린 라비올리 쫄깃한 시작, 부드러운 연결, 속에서 치즈가 쏟아진다. 치즈는 입에서 부드럽게 섞이며 새콤한 맛을 주고, 이어 헤이즐넛이 입에서 부서지며 고소한 풍미도 섞여준다. 마지막으로 오일까지 부드러운 흐름으로 연결된다. ■가지그라탕 가지 속 촉촉한 수분으로 채워지며 맛은 토마토의 새콤함, 열기에 녹은 치즈의 짭조름함. 바질페스토와 바질잎이 바잘의 풍미를 더한다. 서서히 식어가며 치즈는 쫄깃해진다. ■리코타 치즈 토마토 스파게티 파스타 처음에 소스의 색은 진한 토마토의 색이었으나 리코타 치즈를 섞기 시작하며 로제파스타가 생각나는 부드러운 붉은 색이 된다. 토마토의 맛은 치즈와 섞여 진하기 보다는 부드러운 뉘앙스. 새콤한 맛으로 토마토의 맛을 표현된다. 스파게티는 맛본 세 가지 파스타 중에서 가장 쫄깃. ■시칠리안 전갱이 스파게티 파스타 주인공인 전갱이의 감칠맛이 스파게티 구석구석 베여있다. 매콤한 맛이 가벼운 비릿함까지 정리해주고, 큰 영역을 차지한다. 전갱이 살은 쫄깃하며 견과류는 잣이 들어가 식감을 준다. ■피에몬테식 한우 라구 레지네테 파스타 맛 본 세가지 스파게티 중에서는 굵기가 얇고 푹익힌 부드러운 라면이 연상된다. 참고로 시칠리는 파스타를 직접 반죽하고 있다. 또한 스파게티마다 익힘 정도가 달라 식감도 맛도 다른게 재있었다. 다진 고기에 새콤한 토마토, 짭조름한 간과 후추의 맛이 입에서 돈다. ■자연산 대하 오븐구이 대하와 함께 오븐에 구운 감자를 곁들인다. 새우살 위로는 갈색의 바삭한 크럼을 올렸으며 담백한 새우의 맛에 간을 주기도 한다. 또한 레몬과 같은 시트러스한 과일의 맛을 볼 수 있어 상쾌하고 깔끔하다. 곁들여진 샐러드는 토마토, 청포도, 라즈베리가 섞이는데 과일이 들어가도 달지 않은 편이고 깔끔했다. ■티라미수 70년대 오픈했다는 이탈리아의 한 식당의 레시피라고. 잘게 부서진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이 있고, 시중에 파는 티라미슈와는 다르게 부드러움과 크리미함이 남다랐다. 마지막에는 커피의 씁쓸함도 있지만 이내 크림과 섞인다. ■시칠리아식 아몬드쿠키 쫀득쫀득하고 입에 착 감긴다. 쿠키 부분이 가벼운 단맛, 고소함이 있으며 여기에 아몬드의 고소함도 더해진다.
시칠리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13 스카이빌 1층
Colin B @colinbeak
오, 저도 마침 예약했는데!
투명한반창고 @adk777
@colinbeak 행복한 식사 되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