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재개업에 맞춰 찾아간 백곰막걸리. 원래는 자리잡는 시기인 한 달 뒤에 갈까하다 압구정로데오에 이은 블로그 첫 포스팅이라는 욕심(?)에 찾아갔다. 백곰막걸리는 압구정로데오에서 폐업을 한 후 2-3년간 휴식기를 가진 뒤 광화문에 오픈하게 되었다. 메뉴판은 한 달 뒤까지 조정되지 않을까싶다. ■희양산9 이번 희양산은 라이트한 무게감을 가졌으며 가벼운 단맛을 가졌으며 밀키하다. 연한 요구르트가 연상되기도. 오래둘수록 맛이 농익어가며 깔끔한 목넘김이다. ■백곰이 가장 공들인 감칠맛이 일품인 '건어물 닭육수 간장조림' 1번 메뉴인 시그니처 백곰사합과 고민했던 메뉴. 경상북도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두 번째 추천 메뉴이기도 하지만 낯익은 메뉴이기에 인기메뉴를 예감해본다. 홍고추와 청고추를 올려 간혹 매콤함이 섞이기도 한다. 취향것 곁들이면 좋겠다. 가운데 매콤함이 있는 다시마를 중심으로 우엉, 닭고기, 표고, 북어, 간재미, 오징어를 먹을 수있는 메뉴. 소스가 되는 간장의 감칠맛이 맛의 중심을 끌어가 준다. 다시마의 미끈하고도 감칠맛은 간장의 감칠맛이 더해져 감칠맛이 폭발. 닭고기는 찜닭같으며 다시마에 싸먹으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다른 식재료보다 담백함이 강하고 양념이 잘 입혀지지 않다보니 조합이 좋다. 표고는 간장의 감칠맛을 머금은 동시에 표고의 향이 강해 좋다. 그냥 표고만 먹는 것만으로도 좋다. 황태는 껍질이 붙어있으며 포슬포슬한 살의 틈으로 간장소스가 흥건히 적셔져있다. 간장의 감칠맛과 동시에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다 간재미는 뼈가 부서지는 쉽게 부서지며 이게 아삭한 식감이된다. 살도 충실하며 껍질도 붙는데, 간장소스로 감칠맛이 좋다. 오징어는 알맞게 삶았다는 맛. 닭고기처럼 담백하지만 소스가 훨씬 잘 묻는다는 이미지에 담백함 그대로도 좋았다. 우엉은 넓게 편을 썰듯 나온다. 그래서 입에서 씹는 식감이 좋은 동시에(나무 씹는 느낌이긴 하지만) 편썬 우엉조림을 먹는 것 같기도 하다. ■우렁이쌀 막걸리 드라이 가벼운 무게감이자 깔끔한 목넘김. 편하다. 농약대신 우렁이를 사용한 쌀 재배법으로 생산된 쌀을 이용. ■대구 스타일 한우 생고기회 '뭉티기' 소스는 마늘에서 오는 단맛이 듬뿍인 소스. 마늘은 한 번 볶은것이며 단맛은 나중에 빠지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뭉티기는 당일배송으로 받는 우둔살. 두께감이 있어 쫀쫀한고도 찰진 식감이 일품. 사실 뭉티기는 담백한 맛이기에 맛은 소스의 맛을 많이 쫒아간다(늘 그렇지만). 뭉티기 자체는 품질이 좋은편이다.
백곰 막걸리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