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1개의 테이블을 차지하기 위해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예약 전쟁을 치르고 나서야 찾아갈 수있는 곳. 과거 서울에 있다 이전을 거듭하여 춘천의 현재 위치에 자리잡았다. 메뉴는 돼지불고기 단일메뉴이며 고기 주문은 첫 주문에서 추가되지 않는다. 밥과 주류는 제외. 독특한 불판을 사용하는데 자리마다 놓인 불판은 주방에서 구워진 고기와 놓은 김치를 데우는 용도. 다른 야채나 젓갈을 넣지 않은 김치는 새콤한 맛. 처음에는 그렇구나 하는 맛이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빛을 본다. 새콤한 맛은 고기와 곁들이는데 필수가 되고(쌈보다도) 고기와 먹을 때에는 매콤한 맛이 없지만 김치만 먹으면 매콤한 맛이 있다. ■돼지불고기 고기는 유산균을 넣은 양념으로 숙성, 구울 때 80정도 고기를 굽는다. 나온 고기는 두꺼운 것부터 맛을 보라고. 부위는 목살을 사용하며 부드러운 식감은 분명 돼지고기가 아닌 좋은 스테이크를 먹는 것 같은 식감. 이제까지 먹어본 목살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만든다. 두께가 있음에도 고기 속 깊숙이 감칠맛 좋은 양념이 잘 배여 있으며, 갈비양념을 닮았지만 달지 않은 맛이다. 김치 국물과 불고기 양념이 섞이기 시작하니 국물을 하얀 쌀밥과 같이 먹으면 좋겠다 싶었다. 고기만으로는 인상적으로 진했던 맛이지만, 밥과 먹으면 연한 맛이고 김치의 매콤한 맛이 톡 쏜다. 밥을 주문하자 나온 된장국. 멸치의 풍미가 진하게 전달, 된장의 맛 또한 고소한 풍미와 함께 진하다. 돼지목살이 이렇게까지 해석이 되는부분이 재밌는 부분이자 새로운 경험이있는데, 말로 전달하기 쉽지 않다. 일단 먹어봐야 아는 맛. ■식혜 직접만드는 식혜는 설탕없이도 올라오는 충분한 단맛. 소화용(?) 디저트로 좋았다.
명월집
강원 춘천시 남춘로5번길 16 2층
쁜지 @punzis
오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는 명월집을...
투명한반창고 @adk777
@punzis 운이 좋았습니다. 함께하신분의 솜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