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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적휘적 퇴근길 들려봅니다. 시즌메뉴가 궁금하지만, 첫 방문엔 언제나 대표메뉴죠. 버거도 좋고 버섯튀김도 좋고 귀여운 마스코트도 좋고 콜라 잔도 좋고 사실 버거 맛 만 놓고 생각하면 3.5 를 드렸을지도 몰라요. 근데. 이날 콜라마시다 사레가 들렸는데 혼자서 켁켁켁켁 하고 있으니 조용히 미지근한 물 한잔과 여분의 냅킨 덩어리를 가져다 주시는 그 마음씀이 참 고마웠어요. 작은 가게라도, 그런 섬세함이 없는 가게는 참 많거든요. 그런저런 작은 것들이 모여 가까이에만 있다면 아주 자주 가고 싶은 곳으로, 햄버거가 생각날 때 찾아가고 싶은 (나혼자만) 단골집이 되는 거겠죠 :)

넌덕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5길 74 1층

이진쓰

요즘은 웬만하면 다 맛있고 잘해서 이런 섬세한 서비스에 감동하게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