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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이집에는 생일자가 있으면 그것을 핑계삼아 생일자 카드를 터는 유구한 전통이 있어….. 이번에도 역시나 지난번에 킹크랩 상태에 대만족했던 여수상회로 직진하여 구매하였고, 더하기로 석화와 소라를 조금씩 더해보았습니다. 오래간만에 다시 본 여수상회 젊은이들은 얼굴에서 빛이 나더군요. 그왜. 대학로의 소극장 연극을 볼 때 배우들에게서 느껴지는 반짝거림 있자나요? 그리스 같은 대형 뮤지컬에 출현한 배우들 말고. 소극장에서 자기들이 만든 창작극을 무대에 올리고선 기뻐하며 연기를 할 때 보이는 그런 반짝거림. 그런 반짝이는 표정을 이곳에서 다시 보곤 참 기뻤습니다. 시장에서. 그것도 이런 대형 시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며 일을 하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죠. 장사가 잘되고 말고를 떠나서 사람을 지치게도, 힘들게도 하는 일들이 많은 곳이 또한 이런 대형 재래시장일겁니다. 그곳에서 반짝거리며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참 좋았어요. 이 친구들에 대한 설명이 길었습니다만, 해산물은 누가 뭐래도 선도와 살수율. 그 맛이 중허죠. 이집에서 킹크랩/석화/소라를 사신다면. 그 어느집보다도 좋은 상태의 물건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물건이나 가격으로 장난치지 않아요.

여수상회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노량진수산시장 1층

맛집개척자

글에 진심이 느껴지네요..^^

야근쟁이

@hjhrock 그친구들이 부러워서 그렇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