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과 다른 신상카페를 찾아봤다 라떼가 5천 원이 넘지 않는 카페를 찾는다 5천 원 플랫화이트 씨메(co-05?)머신인지 e65s 그라인더와 조합 일부러 에스프레소 머신 헤드를 볼 수 없게 가렸다 낮은 조도와 인센스로 향을 채웠다 향을 마시는 음료를 파는 카페인데 이런 구성은 개취와 대척점에 있다 낮은 음압의 아남 앰프+스피커 조합은 굉장히 바람직하다 테이블에 앉으면 도요사사키 유리잔에 미온수를 서빙한다 친절한 바텐더의 응대 느낌이다 프랑스 듀라렉스 리스 텀블러 잔에 나오는 플랫화이트 탄내 스모키 쓴맛 없이 무난하다 희미한 다크초콜릿과 원두 본연의 단맛은 하얀 피부로 어떤 티셔츠를 입어도 잘 어울리는 사람 같다 플랫화이트라 우유 거품이나 커피의 촉감적인 특별함은 없다탑 노트는 누가 향미다 단조로움과 무난함의 그라데이션 가득한 커피다 크고 거친 우유 거품은 지속력도 떨어진다 국산 엘림 접시에 따듯한 물수건도 준다 심지어 그 접시마저 예열이 되었다 생수도 물수건도 온도가 주는 묘함을 어필하는 것 같다 작은 목소리 대화와 잔은 그대로 두고 가라는 네임 카드가 조용한 컨셉을 유지하게 하나보다 커피보다는 bar(칵테일)에 무게 중심이 실린 듯하다
누운
서울 마포구 방울내로 60 1층
뽈러버 @bballlover
커피에 미친 사람이다 믿고 따라가요 (미친 사람 최고)
찐카페투어 @aintnuttin
@bballlover 여긴 커피맛집은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