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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soul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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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웨이팅이 맛을 보장하진 않는다] #샤로수길#일식 텐동요츠야만큼은 아니지만 항상 긴 웨이팅이 있는 쿠모식당. 늘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지만 정작 웨이팅이 무서워서 도전해보지 못했다. 마침 웨이팅이 없어 바로 가서 맛봄~ 주변 킷사서울이나 키요이, 동경산책과 비교해서 맛에서는 크게 밀리는 느낌은 없다. 그러나 웨이팅 30분씩 해서 먹을 집은 아니라는 것이 내 결론. 가격도 퀄리티에 비하면 비교적 비싼편이다. 웨이팅이 없다면 괜찮다 정도 줄 수 있고 20분 이상 기다리면 별로를 줄 수 밖에 없는 식당. 이정도 하는 샤로수길 식당들이 너무 많다. ◎ 연어장 (12,000) ★★★ 연어장 8조각과 와사비, 새싹채소가 올라간 밥 한공기와 계란 노른자가 나온다. 셀프로 만들어 먹는 연어덮밥같은 느낌. 나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너구리덮밥의 연어덮밥이 더 싸고 맛도 좋은 거 같다. ◎ 명란오일파스타 (12,500) ★★ 가게의 수준을 보려면 오일파스타를 기울여 보면 된다. 접시 바닥에 있는 기름이 밀려 나오면 수분과 오일이 하나로 섞이는 에멀전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고, 당연히 실패한 오일 파스타다. 여기는 기울일 필요도 없이 플레이트에 기름이 육수처럼 흥건히 깔려 있다. 샤로수길은 전통적으로 만원 초반대 파스타집이 강세인 만큼 파스타는 다른 곳에서~ ◎ 가츠산도 (8,000) ★★★★ 쿠모식당의 가츠산도는 꽤 괜찮다. 고기가 두껍고 육질도 부드러운편. 여자친구는 빵 맛이 많이나서 좀 아쉽다했다.

쿠모식당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