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보다 콩국수가 빛나는> 서초에서 칼국수로 건물 올렸다는 전설의 가게 임병주산동칼국수. 현재 4층 신축 건물 이전 노포 시절부터 다녔지만 참 장사 잘된다. 직장인 상권가라 그런 것도 있지만, 의외로 여기 주변에 먹을만한 곳이 많지 않다. 평소에는 칼국수, 5월부터 10월까지는 콩국수도 판매한다. 칼국수는 굉장히 맑은 국물 스타일에 감칠맛은 보통이다. 깔끔하다고 할 수 있지만 살짝 밍밍한 느낌도 지우기 힘들어서 자연스레 김치를 곁들여먹게 된다.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확실히 속에 부담은 적을 듯. 근데 이걸로 건물 올렸다기엔 좀 부족하지 않나 싶긴 하다. 그러나 콩국수는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퀄리티다. 엄청 크리미하고 고소한 콩 국물이 예술이다. 비린내 같은 건 상상도 할 수 없을 순백색의 깔끔한 자태가 너무 아름답다. 이런 건 소금도 설탕도 필요 없이 그대로 즐기는 게 가장 베스트다. 솔직히 김치도 양념 맛이 배어 방해돼서 잘 안 먹게 된다. 상시 판매하는 메뉴가 아닌 것이 안타까울 뿐. 칼국수가 대표 메뉴라 콩국수는 존재감이 약한 감이 있는데, 이곳의 진가를 맛보고 싶다면 콩국수 한 번 트라이해 보는 걸 추천한다. 회전율도 빨라서 접근성도 꽤 좋으니 부담 없이 들러보길.
임병주 산동 손칼국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7길 65 임병주 산동칼국수
빵감자 @cutepotato1004
임병주 콩국수 사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