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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
추천해요
2년

구례여행 첫날의 오전 일정은 오로지 이 집을 가기 위해 맞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 열고 30분 정도 뒤에 들어갔더니 줄도 안 서고 뜨끈뜨끈한 순대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어요! 국물은 약간 맑은 편이고 생각보다 더 간간했어요. 뚝배기 아래쪽으로 갈수록 후추&마늘 맛이 강해지니 잘 저어서 드시구요. 순대는 속도 꽉 차고 크기도 엄청 커서 동행 중엔 한 입에 못 먹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국 안의 부속은 돼지에서 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부위가 있었구요. 따로 시킨 순대접시도 아주 푸짐하니 좋았고 내장 중엔 간이 살짝 아쉬운 것 빼고는 괜찮았어요. 그런데 순대국과 같이 시키니 진짜 양이 너무 많아서 살짝 남길 정도였습니다. 동행들의 위장 상태를 잘 고려하시어 주문하는 걸 추천해요ㅎㅎ 일주일에 단 하루 여는 극악의 난이도가 순대 러버에겐 그야말로 반드시 깨고 싶은 미션으로 다가왔기에, 그래서 꼭 먹고 싶었기에 매우 만족하며 먹었습니다요!

한우식당

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성로 111 1층

도슐랭가이드

일주일에 단한번 연다니 ㅠㅠ 대단하십니다

따뜻해

@foranideal 재료 소진되기 전에 빠르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