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가오픈한다시길래 당일에 들렀음. 들어가자마자 코를 찌르는 국밥집 특유의 꼬릿꼬릿한 냄새. 국밥을 안좋아해서 스지수육을 주문했는데 가격대비 양이 좋고 실해서 술이 땡기는 맛; 먹다보니 뭔가 아쉬워서 돼지국밥을 밥없이 주문. 스지수육에 들어가는 국물은 갈비탕 육수를 사용하신다 함. 돼지국밥의 국물은 삼계탕을 먹는 느낌에 뭔가 복합적인 맛이 나고 수육(갈비탕)의 육수는 진하고 일관적인 느낌의 육수. 둘 다 비치된 소금과 후추로 취향껏 간을 맞춰야 함. 가오픈 기간이라 가격과 메뉴가 조정이 있겠지만 수육곁들여 간단히 저녁+술한잔 하러 들를만 하다고 생각함. 수육은 갈비, 스지, 고기 이 세가지를 합쳐서 내고 가격을 올리는 걸 생각중이라 하심. 자리에 앉으면 양념접시에 폰즈소스를 따라주시는데 이게 스지하고도 잘 맞고 고기하고도 잘 어울림. 스지+폰즈+김치, 이 조합이 생각보다 괜찮았음. 매장의 분위기가 국밥집의 느낌은 아니고 금속테이블로 되어 있어 뭔가 깔끔한 느낌임.
진심
서울 중구 충무로2길 9 1층 107호
새키 @sluid_no
이야 빠르십니다
Song @beer6pack
@sluid_no ㅎ 아 퇴근길 경로다보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