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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국수 맛있다고 왕창 떠서 바구니에 넣고, 청경채 숙주 느타리 송이 듬뿍듬뿍, 콴분에 둔분에 이런저런 두부류 듬뿍듬뿍 떠 담고 새우완자에 양고기까지 추가했더니 저울이 16,000원을 가리킵니다. 어째 분량 조절에 실패했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마라탕은 이번이 두 번째라 잘 모르니 일단 어찌 되나 보자는 기분으로 결제합니다. 주방으로 들어간 재료는 금세 뚝딱뚝딱 요리로 만들어져 나옵니다. 국그릇이 세 사람 앉아 있는 옆 테이블로 가야 할 크기인데 혼자 있는 제 앞에 놓여집니다. 재료 상태로 봤을 땐 긴가민가했지만 조리된 걸 보니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 위장에 다 쑤셔 넣긴 넣었는데 집으로 걸어가는 길이 고통과 시련으로 가득했습니다. 한동안 마라탕은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라화쿵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7길 11 1층

마론

아이구 짠한 이모티콘 ㅠㅠㅠㅠㅠ

DJ the Kid

이것이 맛이 없었던건지, 양조절 실패인지, 둘다인지 좀 애매합니다만 힘드셨나보네요

DJ the Kid

@marron 별명이 바뀌신거죠? 원래 뭐였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 ㅠㅠ

마론

@djthekid 원래 누히즈였습니다!☺️

DJ the Kid

@marron 엥?

ɴᴏᴏʜɪᴢ

@marron @djthekid 이연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어흥)

보리차

@marron (∩´﹏`∩) (∩´﹏`∩) (∩´﹏`∩) (∩´﹏`∩) (∩´﹏`∩) (∩´﹏`∩) (∩´﹏`∩) (∩´﹏`∩) (∩´﹏`∩) (고만햇)

보리차

@djthekid 과식으로 넘나 힘들었어요 휴...

보리차

@noohiz_k @marron @djthekid 마론 님 어흥하고 우시니 완전 누부장님 같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