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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애프터눈 티이자 제대로 된 첫 애프터눈 티! 밋업으로 방문한 페어몬트 호텔 아트리움 라운지⚡️✨ - 애프터눈 티와 가성비가 같이 갈 수 있는 단어인지는 늘 의문이지만 이만하면 차고 넘치게 대접받은 것 같기도? 새로 오픈한 페어몬트 호텔의 1층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겼다. 새로 생긴 곳이라 그런지 초록창에도 리뷰가 거의 없어서 궁금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족스러웠던 곳! #세이보리 사실 디저트보다 세이보리가 더 맛있었다.. 소스를 잘 써서 평범하지 않고 새로웠다. 제일 맛이 예상가능했던 (연어 베이글)도 중간에 어떤 소스를 추가해서 새로운 맛이 났다. 물론 연어 질도 좋아서 맛있다. (새우바질시가)는 해산물 춘권 맛! 개중에는 제일 평범했다. (크랩 에끌레어)는 내 원 픽! 에끌레어지를 반 갈라서 샌드위치처럼 냈는데 에끌레어 안에 해산물이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 조화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오징어먹물 크래커)는 외양이 신기했고 맛은 별로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재미있었다. #디저트 4단 구성으로 스콘- 딸기와 카라멜무스 - 초콜릿과 베리- 초콜릿 순이었고 트레이를 다 해치우면 아이스크림을 추가로 내주신다. 스콘은 내 취향은 아닌 촉촉 원기둥스콘이었는데 괜춘하긴 했다. 같이 준 클로티드 크림은 일전에 사먹어봤는데 별로였던 브랜드라 아쉽긴 했는데 뭐~ 스콘이 메인이 아니니까... 잼도 좀 달았다. (유자 젤리를 올린 딸기 밀페유) 맛있었다. 위에 올린 시트러스젤리가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새로운 맛을 더해줬고 요 몇달 먹은 딸기 디저트 중에 제일 괜찮았다. 아트리움은 무스가 많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무스는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ㅠㅠ 감안하고 봐주시길⚡️ (카라멜 무스) 안에 크래커가 있는 무스. 카라멜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큰 감흥은 없었는데 겉은 코코넛 파우더로 두른 것이 참신했고 카라멜과 크래커, 코코넛의 조화는 좋았다. (베리 무스) 라즈베리같은 베리류인 것 같은데 달고 날이 따뜻해서 녹아내려 끈적거리고 해서 여기부터 1차 위기가 왔다. 딱 이것만 먹었다면 괜찮았을 텐데 트레이에 있을 때는 매력이 없었다. 모양은 몹시 예쁨. (초코 무스) 디저트 중에 제일 괜찮았던..!! 많이 달지 않으면서 초콜릿의 향이 좋았다. 좋은 초콜렛을 쓴 듯! (나비 초콜릿) 크런치 초콜릿으로 만든 원뿔 모형의 겉에 노란 파우더를 입히고, 그 위를 녹말로 만든 까만 나비로 장식했다. 맛은 그냥 크런키 맛이었는데 비주얼이 정말 좋았다. 맨 윗 장식으로 훌륭한 피스! (아이스크림- 민트 딸기 셔벗) 달달한 피스 중에 제일 맛있었다. 서걱서걱한 셔벗 식감도 살면서 풋풋한 딸기 맛으로 시원해서 개운하고 향긋한 민트 풀로 마무리 하는 것이 최고였다. 아이스크림만 따로 팔아도 먹을 만 하다 * 개인적으로는 빨간색을 좋아해서 건물 외관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1층은 생각보다 작고 아직은 조금 어수선한 느낌. 다른 분들도 지적하셨듯이 입구와 라운지가 아주 가깝고 단층 구분도 없이 책장으로만 섹션을 구분해서 좀 코지한 느낌은 덜하다. 차라리 코엑스 인테콘티넨탈처럼 단으로 좀 높이 구분을 하는 것이 좋아보이고.. 그리고 테이블이 작고 낮아서 먹기가 조금 불편했다. 맥시멈 3인이어야 편안하게 즐길만한 테이블같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더 아트리움 라운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페어몬트 앰배서더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