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수제비, 뗀뚝 몸이 아프면 으레 뜨끈한 국물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고산병으로 자꾸만 움츠러드는 몸을 풀고자, 티베트식 수제비 치킨 뗀뚝과 프레쉬 레몬쥬스(Salted)를 주문했다. 익숙한 비주얼의 뗀뚝은 국물도 치킨스톡스러운 감칠맛이 익숙하다. 헌데 끝맛으로 독특한 향이 살짝 올라와 이국적인 매력도 풍긴다. 칼칼까진 아니지만 은근한 속 풀리는 맛에 한 입 먹자마자 “어으”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야채도 신선하고, 얇께 떠낸 수제비도 밀가루 특유의 텁텁함이나 향이 없어 지친 몸에도 목넘김이 쉽다. 생각보다 짠맛이 진했던 레몬쥬스는 첫입은 당황스럽지만 마실수록 묘하게 이온음료 느낌이 든다. 여기에 상큼한 레몬과 민트의 향도 더해지니, 뜨끈한 뗀뚝과 함께 건강음료를 마신다는 플라시보 효과를 누리기 그지없다.
आकामा रेस्टोरेंट
Main Bazaar Road Leh Jammu and Kashmir, Leh, 194101
맛집개척자 @hjhrock
티벳까지 여행가시고 대단합니다..정말 비쥬얼이 수제비네요..^^
맛되디 @beerus91
오오 여행리뷰가 드디어..
Luscious.K @marious
느낌만으로도 제 속과 몸까지 다 풀리네요 ㅎ
주아팍 @cats1212
@hjhrock 개척자님의 모험 빈도에 비하면 아직 응애죠..! 맛도 리얼 수제빕니다ㅋㅋ
주아팍 @cats1212
@beerus91 인도 코스요리는 언제쯤 올라올진 모른다는게 함정…
주아팍 @cats1212
@marious 얼큰과는 또다른 묘한 맛의 풀림이었습니다ㅎㅎ
맛집개척자 @hjhrock
@cats1212 저는 해외는 무지해서...국내만..^^
맛되디 @beerus91
@cats1212 주인장 특선 숙성리뷰로 부탁드립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