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 @chani

3.5

7개월

이재모 피자 드디어 먹어봤는데 치즈가 정말 부드럽고 짜지 않았다. 사장님 (59년생) 어머니 성함을 따라 만든 상호명이고, 아직도 이재모 여사님께서 아침마다 직접 드셔본다는 설명이 아주 감동적이었다. 20년대생 아니면 30년대생이실텐데 피자를 이렇게까지! 이재모 크러스트, 크러스트가 너무 맛있고, 마늘 소스 (500원) 뭔가 했는데 의성 마늘로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다른 갈릭소스랑 비교 불가하니 한번은 먹어보는 것을 추천. 마늘향이 상당히 강해서 많이는 못먹게 되는 건 함정 🫣 독실한 크리스챤이신지 바깥에서부터 기독교적 색채가 상당히 많이 묻어 나오고, 덕분에 맥주 등 알콜 메뉴는 없다. 테이크아웃해서 맥주랑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먹었지 😢 맛이 있었고, 왜 유명한지 알겠고, 한번쯤 먹어보기에 괜찮았지만, 특별히 기똥차거나 그런 맛은 아니라 재방문은 글쎄….

이재모 피자

부산 동구 중앙대로 197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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