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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arz
5.0
7개월

좋은건 친구랑 나눠먹기.. 항상오는 다게라드 브루어리 입니다 오늘 뽈레 먹짱 선물이 도착해서 받자마자 뜯어봤는데 오랑제타가 있더라구요 어차피 맥주를 마시러 갈예정이다 보니 간김에 친구들좀 나눠주자 하고 생각해서 들고왔습니다. 다들 오랑제타 엄청좋아하고 맨날 이렇게 맛있는건 어디서 가져오냐고 해서 괜히 뿌듯 했습니다. 그와 별개로 오늘은 새 맥주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목요일에 나온다는데 이틀씩이나 기다려야 한다니 너무 힘드네요.. 그래서 오늘은 가볍게 5잔정도만 마시고 갈 예정입니다. 첫잔에서 포스팅 하는 이유는... 5잔마시면 글을 못쓰거든요 ㅎㅎ 왜 맛이나 분위기에 대한 설명은 없냐 하실텐데... 이미 여기에 차 한대값 쓴 사람이라.. 제가 하는 말은 이미 분별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Dageraad Brewing

3191 Thunderbird Crescent #114, Burnaby, BC V5A 3G1

미오

저도 선물 받은 디저트가 있으면 들고가 나눠 먹는 동네 단골 술집이 있는데, 제가 그 풍경이 막 그려지고 공감되어 너무 좋네요 😌 그와 별개로 저도 새로 바뀌는 맥주 마시러 가는 곳은 따로 있… (술꾼이 100프로 만족하기가 이래 쉽지 않습니다 핫핫) 밴쿠버는 무슨 맥주들이 인기가 많나요? 한국은 수제 맥주 거품이 빠져서 이전처럼 수입되는 뉴잉류도 많지 않고 사우어는 어디 이런 식으로 정리가 되는 거 같아요. 여행 가면 꼭 그 지역 맥주 브루어리를 갈 수 있는 걸 그래도 기쁨으로 삼고 있긴 합니다만 (지자체 지원이 좀 있나보더라고요) 어느 순간 주로 마시는 술이 크래프트 맥주로 정착되어버린.. (공감하고 갑니다 ㅎㅎ!!)

Schwarz

@rumee 제가 자주가는 다게라드 같은 경우에는 벨지안 스타일이라 한우물만 파는 장인?같은 느낌이구요 요새 여기도 경기가 안좋다보니 대기업화가 되버린 브루어리들도 많습니다. 과거 밴쿠버에서는 각 브루어리마다 특색이 있었는데 요새는 새로 오픈하는 브루어리도 그렇고 약간 정형화가 된 느낌이더라구요 여기는 이제 거의 초여름 날씨라서 고도수 ipa보다는 사워나 저도수 에일등이 잘 나가는것 같아요 이제 겨울이 되면 임페리얼이나 듀밸 트리펠 쿼드루펠 IPA DIPA 같이 고도수가 인기가 있는 편이에요 만약에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바로 알려드릴게요 ㅎㅎ 그리고 진짜 맥주꾼들은.. 입맛 드럽게 까다롭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마찬가지...

Schwarz

@rumee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는 부산 툼브로이가 저의 1픽이였어요 대전에 더 렌치도 자주 갔었구 옛날에 은평에 있었던 브릭하우스도 자주 갔었죠 몇년전에 키벡스가서 마셨던 홍성이였나..거기도 상당히 맛이 괜찮았었어요 올해 키벡스보니까 뭐가 많이생겨서 살짝 당황..

미오

@cjsak2384 와.. 저는 여러잔 마시려다보면 고도수를 번번히 아껴두다 꽐라되는데, (단골 술집이 머피스 선도가 좋아서 ㅠㅠ ) 트리펠 쿼드루펠은 좀 진지하게 마셔봐야겠네요! 저도 Ipa 좋아합니다… (차 한대 값에서 눈치챘어요!!!!) 또 좋은 술 이야기로 뵈어요 ㅎㅎㅎ

Schwarz

@rumee 저는 벨지안 스타일이랑 스페인 식맥주를 엄청 좋아해서 ㅎㅎ... 맥주 이야기를 자주 올려볼게요..

미오

@cjsak2384 아 저 지난주 키벡스 다녀왔는데!! https://www.koreatimes.co.kr/southkorea/globalcommunity/20250411/global-beer-brewers-gather-in-seoul-for-kibex-2025 첫 사진 접니다… ㅋㅋㅋㅋ 이번에 갔다가 본 ‘을를’이 첫 맥주 바이젠복을 툼브로이랑 콜라보 했더라고요! 랜치도 대전 브루어리 투어를 갔었고 지금도 을지로 가면 만만하게 2차로 꼭 갑니당 ㅎㅎ 생극양조라고 국내산 보리를 재배해 맥아를 만드는 곳도 이번에 키벡스에서 만났는데, 이 좁은 씬에도 계속 뭐가 나오는구나 싶었습니다.. (잔뜩 사옴)

Schwarz

을를 이번에 약간 눈여겨볼만한 브루어리 같아요 전에 갔을때는 웨스트 엔드도 있었는데 요새 인스타 보니 잘 하고있는것 같아요 맥주 맛은... 나쁘지는 않았다.. 근처에 있으면 갔겠지만 멀리서는 못가겠다 느낌이긴했었구.. 더 렌치는 옛날에갔을때 20년도쯤..? 그때 있는거 다 마셔보고 블루베리 셀쳐 꽁짜로 얻어먹은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Schwarz

@rumee 생극 양조라.. 여기 있는사이 새로운 친구들이 엄청 나오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