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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in B
추천해요
1년

내추럴 와인바 대신 크래프트 비어바. — 2014년엔 소규모 양조장도 맥주를 외부에 반출 할 수 있도록, 2018년엔 편의점 같은 소매 채널에도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되었고, 2020년엔 출고가가 아닌 술의 양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것으로 법이 개정되면서 바야흐로 국내에도 “大수제맥주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크래프트비어를 다루는 식당은 아직 많지 않다. 양조장이 직접 운영하는 펍까지 찾아가는 수고를 해야하다 보니 온전한 주류 문화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런 와중에 개인적으로 눈여겨 보는 요식업 형태가 있으니, “크래프트 비어바”이다. 자체적으로 양조장을 갖추고 있진 않지만, 다양한 양조장의 맥주들을 셀렉하여 구비해 두고 여기에 맞는 안주들을 페어링하여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도록 하는 바를 말하는데, #소버 #타일러 #스태거 등이 이런 형태를 하고 있다. 서울중앙시장 구석에 숨어있는 <헤이웨이브>도 강력 추천하는 비어바. 여러 이름난 양조장의 크래프트비어 외에 자체 레시피로 만든 “흰색을 흰색이라고 못하고“란 맥주도 판다. 카카오와 유당을 활용해 밀크스타우트의 느낌을 낸 유쾌한 거짓말 같은 맥주다. 사장님의 음식 만드는 솜씨도 보통이 아니다. 시그니쳐 메뉴인 닭튀김은 BBQ 올리브치킨의 맥주안주용 업그레이드 버전 같은 느낌이고, 개성 강한 방아잎 페스토로 비빈 파스타는 참으로 발칙하다. 등뼈조림 컵라면, 향라게티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뉴가 넘쳐나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 www.instagram.com/colin_beak

헤이 웨이브

서울 중구 퇴계로87길 43-25 1층

배고파

워낙 유명한 집이라 한번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Colin B

@jyeon94 아직은 수제맥주가 완전히 주류로 올라오진 않아서 이 집도 대중적으로는 많이 알려지진 않은 것 같아요. 뽈레에 리뷰가 많아서 오히려 놀랐어요 저는. ㅎㅎ

새키

기만웨이브로 유명한 이 곳....

Colin B

@sluid_no 기만웨이브 그게 뭔가요? ㅎㅎ

새키

@colinbeak 주인장이 손님 없다고 매일 우는 소리를 하는데 정작 가세에 가면 손님으로 가득차서 만석/기만웨이브로 불려요 ㅋㅋ

Colin B

@sluid_no 🤣🤣🤣

고맥

신당에 ‘코끼리 브루어리’라고 있는데 거기도 좋아요!

Colin B

@X_generation 사장님이 잘생겼다는 건 썩 내키지 않지만, 식당은 제 스탈이라 가봐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