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장어: 야장과 장어. -- 이사진 워크샵 저녁 장소로 내가 픽한 곳. 다른 건 몰라도 먹는 걸로는 회사 내 확실한 신임을 받고 있다. 수질이야 어쨌든.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등 뒤에 두고 시원한 밤바람 맞으며 장어와 복분자주로 몸보신을 하니 이 날 딱히 불만을 제기하는 자는 없었다. 또 누군가는 “장어를 왜 이 돈 주고 먹는 지 알겠다“ 했다. 대개 식당의 분위기는 음식의 맛과 트레이드오프되기 마련인데, 여기는 그렇지 않다. 통통하면서 쫄깃한 식감의 장어, 그 옆에 달콤쌉싸름한 더덕무침 구이, 그 앞에 담백한 감자옹심이와 살얼음 동동 띄운 메밀국수. 메뉴도 맛도 참으로 구성지다. -- #우이정풍천장어 방학동. 북한산우이역. 10:00 - 22:00
우이정 풍천장어
서울 도봉구 방학로 298
석슐랭 @kims8292
먹는 걸로 신임받았다면, 다른 부분들도 당연히 신임받죠ㅎ
석슐랭 @kims8292
복분자 사진은 왜 없나요ㅜㅜ 보해 복분자가 갑자기 땡기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