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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in B
4.0
2개월

장사천재와 명인집안이 말아올린 국수의 격. -- 장사천재, 조서형셰프님. 중학생 시절부터 요리를 시작해 전국의 각종 향토음식 대회에 참여하고, 스물네살에 이미 ‘을지로보석’이란 식당의 사장이 되어 당당히 성공시킨 사람. 이후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기고 최근 ‘여의도 요정’이라는 발칙한 이름의 식당을 열었다. 명인집안, 거창한국수. 30년 넘게 국수를 만들어온 김현규명인과 가업을 이어 브랜드의 세계관을 확대해 가고 있는 김상희대표님의 가족 회사. ’월간 국수‘라는 제철 국수의 개념을 만드는가 하면, 국내외 다양한 셰프님들과 협업하는 등 기존의 틀을 깨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둘이 한 그릇에서 만난 여의도요정의 거창한 문어국수. 그 속에 이미 은근히 간을 품고 있는 면을 은은한 방아된장에 비비고, 그 위에 방아꽃과 메리골드의 향긋함을 올렸다. “왜 우리네 국수는 늘 파스타보다 값싸게 여겨질까?” 자문하게 되었고, “내일의 셰프들이 만들 국수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게 되었다.

여의도 요정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70 신한금융투자타워 지하1층 104호

김씨

와우 가봐야 겠어요👍🏾👍🏾

Colin B

@nomatnomuk 조셰프님 업장 계실 때 함 잡숴보세요!

Tabe_chosun

캬 한식의 겉면을 다른 장르와 융합시킨 다이닝들도 좋지만 이렇게 한식 그 자체인 요리들도 더 고평가 받는 모습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가봐야지…)

Colin B

@star2068 맞아요. 한식의 격을 높이려는 분들을 보면 자연스레 응원하게 됩니다. 국내 요식업계에 코리아디스카운트가 너무 심해요.

Tabe_chosun

@colinbeak 아무래도 다이닝에 정형화하기가 힘든 음식이라서 그런가 생각해봤어요… 그래도 곤조있게 밀고 나가는 업장들이 많이 생기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