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감각의 코리안바베큐다이닝. - 청담동 통창 너머로 보이는 고기 손질의 현장감. 계단을 올라 마주하는 시크한 바와 탁 트인 공간은 고루한 룸 문화와는 거리가 멀다. 공간을 채우는 칠한 음악과 검은 장갑을 낀 스태프들의 단정한 호흡은 뉴욕의 어느 다이닝을 연상시킨다. 이곳은 아저씨들의 낡은 접대 니즈보다, 뭘 좀 아는 젊은이들의 높은 테이스트에 더 부합하는 공간이다. 쨍한 자몽의 아페르티보로 산뜻하게 시작해 찹쌀 튀김 고구마와 시소 양배추 샐러드로 미각을 깨운다. 안심을 먼저 구워 레스팅하는 동안 두툼한 차돌의 쫄깃함과 등심의 육향으로 예열을 시작하고, 휴식을 마친 안심을 다시 내어놓는다. 부드러운 아랫등심부터 탄탄한 안심추리까지, 치감을 크레센도 하는 이 과정은 집요할 정도로 섬세하다. 라임 위에서 불붙은 설탕을 녹여 브랜디와 함께 마시는 퍼포먼스는 고기의 여운을 짜릿하게 환기시킨다. 양념 갈비와 녹진한 된장술밥으로 배를 채우고 나면, 대미를 장식하는 호지차 카키고오리가 기다린다. 쌉싸름한 차 향과 밀도 높은 크림의 조화는 서울 최고 수준의 디저트라 해도 손색이 없다. 나가는 길 손에 쥐여준 핫팩의 온기처럼, 이곳에서의 경험은 마지막 순간까지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다. 설야는 정체된 고급스러움 대신 새로운 감각을 갈구했던 이들을 위한, 서울에 없던 유니크한 소고기집이다. - www.instagram.com/colin_beak
설야갈비
서울 강남구 선릉로152길 18 청담동 빌딩 1,2층
Luscious.K @marious
여긴 다 5점 주시네요 ㅎㅎ 꼭 가봐야지!
Colin B @colinbeak
@marious 새로워요. 접대하는 자리라면 뜨락 신관을 가겠지만, 같이 즐기는 자리라면 저는 여기!
Luscious.K @marious
@colinbeak 다음 제 절친 모임은 여기네요 ㅎㅎ
Colin B @colinbeak
@marious 저도 아저씨 친구들 신문물 보여주러 데려가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