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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in B
4.5
15일

햄버거의 이단. - 이태원에 있던 ‘더티스낵’이라는 햄버거집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발칙한 시도를 참 많이 하던 곳이었어요. 문을 닫아 아쉬웠는데, 최근 그 가게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햄버거집을 만났습니다. 압구정의 오래된 상가 건물 ‘신사시장’. 헐고 너절한 공간 한켠에 홀로 그림체가 다른 햄버거집, ‘신사버거’가 있습니다. 바 자리 너머로 챙모자를 쓴 셰프님이 패티를 철판에 사정없이 짓누르고 있어요. 저의 픽은 ‘고추크런치’. 패티의 바삭한 크러스트가 매력인 스매시 버거에 고추부각의 깨지는 식감, 청양고추와 할라피뇨의 타격감을 더했습니다. 사이드로는 ‘텐더’를 추천합니다. 큼지막한 닭안심의 저작감과 결대로 풀어지는 식감이 참 매력적이에요. 가끔은 이런 햄버거가 당깁니다. 클래식의 안정감 대신, 도파민을 확실히 채워주는 햄버거. - www.instagram.com/colin_beak

신사버거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9길 72-1 신사상가 1층 A-1 16호

빵에 진심인 편

저도 더티스낵 너무 좋아했는데 🫪 가봐야겠네요

Colin B

@awsw1128 돼지 패티를 쓰고 했던 그 집 정도로 발칙하진 않지만, 새롭고 재밌어요!

냄냄

요즘 가장 궁금했던 햄버거집인데 후기 감사합니다!

Colin B

@nhkkk 주기적으로 수혈하고 있는 메뉴인데, 오랜만에 도파민 솟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