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동생네까지 대가족이 여행을 간 경우라서 아무래도 동선의 제약이 많았는데, 마침 가까이에 로마 3대 젤라또집 중에 하나고 생긴지 무려 130년이 됐다는 지올리띠가 있어서 들려봤습니다. 🍨 날씨가 워낙 더워서 다들 녹초가 됐던 상황이라 실내에서 먹는걸 선택했는데, 실내에서 먹으면 젤라또 레귤러 사이즈 투스쿱이 무려 8유로=1만2천원 x 10명=12만원. 😳 맛은 물론 있는데, 요즘 한국 젤라또집들이 워낙 발전해서 사실 그렇게 인상적인 맛은 아닙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서울 강남역에 지올리띠 강남점이 2016년경에 오픈했다가 4년만엔가 철수한 적이 있기도 했지요. 💬 8월 한참 더울때 가서 그랬겠지만 로마 여행하면서 가장 힘든건, 날씨는 덥고 냉방도 시원찮은데, 가게에서 파는 생수가 1) 맛이없다 2) 비싸다 3) 별로 시원하지 않다였어요. 🤣 이탈리아가 지금 한참 경기가 안좋은 것도 있겠지만, 원래 전기세가 엄청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딜가도 냉방도 하는둥 마는둥이고 (여기 문화인지도 모르겠지만) 파는 냉장 음료도 별로 차갑지가 않더랍니다.
Gelateria Giolitti
1F, Via degli Uffici del Vicario, 44, 00186 Roma RM, Italia
sunghyo.jung @nobe0716
7년 전이긴 합니다만, 당시 로마에서 먹은 지올리띠 젤라또가 한국보다 맛있는진 몰라도 싸고 양많다 생각했는데 이젠 메리트가 없네요.
대산 @daesan
@nobe0716 매장 안에서 안먹고 테이크아웃 했으면 저 정도 가격까지는 아니었을 거에요. 유럽은 저런 서비스(?) 가격이 참 비싼 듯요. 말씀처럼 양은 많았고 나름 그래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