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동생네까지 대가족이 여행을 간 경우라서 아무래도 동선의 제약이 많았는데, 마침 가까이에 로마 3대 젤라또집 중에 하나고 생긴지 무려 130년이 됐다는 지올리띠가 있어서 들려봤습니다. 🍨 날씨가 워낙 더워서 다들 녹초가 됐던 상황이라 실내에서 먹는걸 선택했는데, 실내에서 먹으면 젤라또 레귤러 사이즈 투스쿱이 무려 8유로=1만2천원 x 10명=12만원. 😳 맛은 물론 있는데, 요즘 한국 젤라또집들이 워낙 발전해서 사실 ... 더보기
#이탈리아 #로마 #Giolitti "지올리띠에서 꼭 그라니따 드세요" 이탈리아에 오면 당연히 젤라또를 먹어야 한다. 또 왠만한 곳은 다 맛있으니 특별히 점찍어둔 곳이 아니더라도 이탈리아 젤라또의 맛을 잘 느끼실 수 있다. 만약 하나 찜해 고르기가 어렵다면 로마에서 가장 젤라또가 유명한 집 중에 하나인 <지올리띠>를 놓치지 말자. 1890년에 오픈한 지올리띠는 벌써 130년의 역사를 가진 노포이다.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 더보기
이탈리아 젤라또 가게들 중 페르케노와 함께 제 마음 속 1, 2위를 다투고 있는 지올리띠입니다. 쌀맛과 수박맛, 그리고 석류였는지 상큼한 과일류를 골랐던 것 같아요. 이때가 너무 더워서 도저히 누텔라 같은 달고 느끼한 맛은 시도할 수가 없었어요. 수박맛은 수박씨를 표현하기 위해 초코칩이 들어있는데 저는 좋았지만 그것때문에 별로였다고 하신 분도 있더라구요. 쌀맛 젤라또는 홍대에 있는 젤라띠 젤라띠에서 처음 접했었는데 그거랑은 또... 더보기
눈치 빠른자가 젤라또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먼저 입구에서 젤라또를 주문하여 표를 받고 나서 만들어 주는 곳에 표를 내고 원하는 종류를 골라 받으면 된다.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시장통이 따로 없는데, 줄이 따로 없어 매우 혼잡하고 혼란하다. 표를 끊은 순서와 상관없이 아저씨와 눈을 마주쳐서 표를 빨리 건네는 사람이 먼저 받는다. 정신이 하나도 없고 저요저요를 외치는 사람들 속에서 눈치껏 주문해 힘겨운 싸움을 끝내고 먹은 리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