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는 고소하고, 순살 갈치는 부드럽기 이를 데 없다. ‘고등어 미나리무침’의 고등어는 비린내 하나 없이 고소하면서도 식감이 훌륭하다. 기대 없이 맛본 미나리조차 질기지 않고 향긋함만 남아, 이것만으로도 소주 한 병은 순식간에 비울 듯하다. ‘갈치 말이’는 가시를 모두 발라낸 은빛 갈치를 돌돌 말아낸 순살 요리인데, 올해 먹은 생선 요리 중 단연 최고. 요리에 문외한이라도 좋은 재료라는 걸 즉각 느낄 만큼 식자재의 질이 뛰어나다. 예약은 필수 2인 예약 시 인당 10만 원, 3인 이상부터는 인당 9만 원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제주 성산포 바당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6길 70 2층
Luscious.K @marious
여기 너무 좋죠 ㅎㅎ 아무도 모를 때부터 다녔는데 여전해 보이네요
dreamout @dreamout
@marious 이 집, 리뷰 적으신 분들이 모두 맛잘알들이셔서 믿고 예약했더니 역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