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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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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여기가 한국? 무서워요” 대학가 점령한 중국식 상점 이라는 제목의 국민일보 기사를 보고 체크해뒀던 사천 음식을 파는 가게. 요즘 식당답지않게 지하에 가게가 위치한것부터 특이하다. 내부는 의외로 아주 깔끔하고 의자가 대나무 잘라만든거라 좀 불편.. 메뉴판을 주면서 토끼고기는 없다고 했다. 메뉴판 첫장을 보니 마라가물치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다음 토끼고기. 개구리도 있긴하지만 이건 가른곳에서도 봤었으니... 처음 보는 메뉴들도 있지만 대체로 어디선가 본 것들이었다. 가게안 입구쪽에 수조가 크게 있는데 가물치랑 민물고기가 많았던걸 보면 꽤 팔리나보다. 처음 본 펀정러우를 고민하다 매채구육과 쓰촨 삼겹살 볶음(회과육)을 주문. 검색해보니 매채구육은 사천이 아니라 광둥 요리라는데 중국 혜주에서만 나는 매채라는 나물을 사용해서 만드는 동파육 같은 요리. 고기는 얇은데 동파육 느낌이었고 매채는 익숙한 맛이었다 시레기, 갓, 취나물을 섞은 느낌. 삼겹볶음은 익숙한 맛. 고추가 많지만 별로 맵진 않았다. 인테리어가 건대나 대림쪽이랑은 느낌이 좀 달라서 재밌는 경험이었다. 맛은 무난

촨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로3길 21

푸리닝

사천요리 무지랭이라 그런가… 어려워보이는 이름의 음식들이😱

장희

@aboutdaldal 저도 몰라서 검색해봤어요 매채구육은 사진보고 일단 주문했네요

muna&deng

메뉴구성이나 요리 때깔이 진퉁 쓰촨출신인것같은데요.. 한번 가봐야겠네요 ㅇㅅㅇ 몰랐던 식당 알고갑니당🥹

장희

@pwhlv99 진짜 중국왔다 싶은 느낌이었는데 진퉁이었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