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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창볶음이 맛있죠? 무안회관. 20년 가까이 다녔던 집앞의 ‘무돌’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지난 5월 ‘무안회관’이 오픈했습니다. 10명 가족 모임으로 찾아가 대부분의 메뉴를 시켜 볼 수 있었네요. 낙지수육전골(7만5000원/3인)이 맛있을 거라는 건 상호를 보면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낙지탕탕이(3만5000원)도 마찬가지고요. 아무래도 무안 지역의 낙지가 유명하니까... 낙지수육전골은 신선한 낙지와 잘 고아낸 양지 육수, 미나리와 숙주가 어우러져 특유의 감칠맛을 끌어냅니다. 전라도 음식임에도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입과 속을 만듭니다. 평소 식사를 많이 못하시는 장모님도 오늘은 생각보다 많이 드신 것 같아 뿌듯했어요. 신기했던 건 부추대창볶음(3만5000원/2~3인)이었습니다. 제 생각에 이 집, 대창볶음 맛집입니다. 무안이 대창으로도 유명한가요? 전형적인 전라도 양념이 대창의 맛과 야채의 식감을 고루 잘 살렸습니다. 매운 정도도, 들큰함 정도도, 볶음 특유의 불맛도 아주 적절하다는 느낌입니다. 공깃밥 한 그릇을 시켜 비벼먹으니 웬만한 대창덮밥 전문점 저리가라 수준입니다. 부추스지꼬리찜(6만8000원/2~3인)은 그냥 그랬습니다. 꼬리를 너무 오래 삶아 특유의 쫀득함이 전혀 없고, 보기완 다르게 무척 매운 맛을 냅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꼬리찜은 안 시킬 것 같아요. 기존 무돌에서 판매하던 생선구이류가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리고 음식양 대비 조금 비싼 가격도 별로지만, 가족모임으로는 가끔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엔 대창볶음을 대자(5만원)로 시켜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무안회관

서울 강남구 선릉로 748 현대아파트 상가동 1층

Luscious.K

아내가 낙지 좋아하니 가뵈야겠어요 ㅎ

하늘호수속으로

대창러버인데 무안에는 대창 맛집 없슈~😭

비교적온순

@skylake123 ㅋㅋㅋㅋ 그쵸? 무안이 대창으로 유명한가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