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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들깨 버섯 칼국수, 등촌 샤브 칼국수. 친구들과 간만에 ‘등촌 샤브 칼국수’를 방문했습니다. 거의 7년 만의 방문이네요. 친구 중 한 명이 맵찔이인지라 얼큰 칼국수를 포기하고 들깨 버섯 칼국수(1만2000원/1인)를 시켰습니다. 평범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꽤나 진득한 들깨탕이 나옵니다. 들깨 베이스 국물에 미나리가 하나가득 담겨 나오는 걸 보며 ‘영미 오리탕’을 떠올렸는데, 맛도 영미의 근사치로 끌어올렸습니다. 구수한 국물에 미나리도, 고기도 근사하게 붙습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훌륭하죠. 입에 척척 달라붙어요. 심지어 마지막 볶음밥(3000원)까지도 만족스럽습니다. 친구들 먹는 걸 보니, 그리고 ‘다음엔 얼큰 칼국수를 먹자’며 시끄럽게 떠드는 걸 보니 종종 오지 싶습니다.

등촌 샤브 칼국수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 140

스라

헉 ㅠ 이곳 리모델링 했군요 서울에서 몇 안남은 등촌 가스불 매장이었는데 🥹

비교적온순

@seulla 어? 전 처음 가보는 데라 잘 몰랐는데, 그러고 보니 매장이 무척 깨끗했어요. 리모델링 하신 것 같네요.

당신의텍스트

헉 등촌 그렇게 오래 다녔어도 들깨가 있는 줄은 처음 안 1인요...🫢

비교적온순

@yourtext 들깨탕 좋아하신다면 한 번 도전해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전 꽤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