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유니크함이 점점 사라지네요, 블루보틀. 한 때 '블루보틀'을 참 좋아했습니다. 매장 직원들이 각잡고 내려주는 푸어오버와, 특색있는 드리퍼, 드립서버 디자인이 이 집 특유의 유니크함을 만들어낸다는 생각이었어요. 특유의 파란 브랜드 로고도 한 몫 함은 물론, 맛도 평균을 훌쩍 넘어섰고요. 간만에 다시 방문한 블루보틀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함 그 자체였습니다. 드립 메뉴도 많이 줄었고, 직원들 특유의 프로페셔널한 모습도 사라진 듯 합니다. 이제 평범함을 콘셉트로 내세우는 걸까요? 아쉽습니다... 한 때의 훌륭했던 기억이 평범함으로 덮이는 것이요...
블루보틀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1 청계한국빌딩 1층
mung @rosymauve
맛도 그렇고..(현지에 한참 못미침...) 굿즈 좋아해서 기웃거려도 예전만 못해서 아쉬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