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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방문한 '짤라집'. 김치찌개 맛이 묘하게 달라졌어요. 신맛과 감칠맛이 줄어든 느낌이랄까요? 특유의 맑고 시큼하면서도 입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조금 사그러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손님 수도 조금 사그러든 것 같... 매력적인 음식점의 맛이 변했을 때 참 안타깝습니다. 이럴 때 취할 수 있는 반응은 두 가지죠. 발길을 끊거나 '이번에만 잘못 나온 거다'라고 생각하고 몇 달 후 다시 방문하는 것. 전 후자의 입장을 취해볼라고요. 아, 참. 이 집의 '짤라'는 여전히 부드럽고 좋습니다. 뷔페식 반찬들도 여전히 매력적이고요.

장호 짤라집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대우빌딩 지하1층

하늘호수속으로

짤라? 무슨말인지...메뉴인가요?

비교적온순

@skylake123 내장수육을 서걱서걱 잘라서 내주시는데, 그래서 메뉴명이 '짤라'가 됐다 들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이 짤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