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이나가

추천해요

5개월

1. 이쪽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왔는데 직장인 밀집 지역인걸 잊어버렸다. 평일 오픈 시간에 맞춰서 왔는데 토요일은 다들 오히려 1시간 늦게 여는 것. 양식을 기대했던 어머니에게는 미안하지만 급하게 찾다보니 언제나 든든하게 열어주는 국밥집이 눈에 띄어 픽. 2. 이미 많은 추천을 받은 집이라 실망은 안하겠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방문. 뭐가 맛있어요 라고 하니 우거지와 선지 좋아하시면 해장국이 좋아요 라고 하셔서 해장국 주문. 습관처럼 고기부터 뜯고서 별론데? 라고 생각했지만 (퍽퍽하여) 이 집의 진가는 국물과 선지에 있다. 일단 선지가... 먹어본 선지중에 가장 맛있었든듯. 선지 해장국 시켜서 먹다보면 한그릇 먹기도 전에 선지가 질리는 경험을 몇 번 하여 잘 키지 않는 메뉴가 되었는데 여긴 동생이 선지 안먹은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2인어치 선지를 먹었는데 질리지 않았다. 3. 해장국이지만 국물이 맑은것도 좋은 부분. 늘 해장국이라면서 속을 진정시키는 맑은 것이 아니라 빨간 국물이라 맛있게 먹으면서도 소소한 불만이 있었는데 여기서 그 원을 풀고 갑니다. 빠르게 나오고 먹는 마지막에 따라 붙는 건강하세요 라는 인사까지 마음에 들었던 집입니다.

북성 곰탕 해장국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35길 7 1층

미오

여기 정말 너무 좋더라고요. 어머님은 괜찮아 하셨을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