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인천중구문화재단에서는 ‘면’을 꽤 밀어주고 있는데 짜장면의 발생지로 유명하기도 했지만 발굴해보니 인천에서 의의를 가진 면요리 들이 꽤 많아서 자연스런 흐름으로 생긴듯 하다. 면麵은 밀麥로 만든 모양面 이라는 해석을 본 적 있는데 인천에 밀가루 공장도 있고 개항기에는 인천을 통해 밀가루가 들어왔을테니까…? 여튼 누들플랫폼(잘 안된듯 싶지만)에 이어 인천누들패스(식당 이용권)을 했었고 이건 반응이 좋았는지 인천누들패스2로 돌아왔고 여기도 그 중 한 곳. 2. 메뉴는 에비텐. 단순하게 우동 한 그릇 먹고 가려 했는데 갖춰진 술이 꽤 훌륭하다. 하이볼 사케 그리고 일본소주가 있는데 몇몇 개는 잔술로도 팔아서 한 잔. 고구마소주였는데 만원… 비싸군 생각했지만 받침에 넘치게 따라주는 한 잔. 일드에서는 나무통에 하던데 나무가 비위생적이라 여기에 하신 듯? 저도 좋아요. 야채튀김은 분식집 야채가 아니라 단호박 가지 고구마 등이 나온다. 여기에 맥주를 마셔도 좋습니다. 3. 술이 좋아 만족은 했는데 우동 자체에서 큰 인상은… 국물은 멀끔한 편이라 좀 심심하기도 했고요. 사케는 병으로 파는데 별다른 안주가 없어서 우동 한그릇에 사케 360ml먹기… 도전인가 싶기도 한데 사이드 메뉴는 있습니다. 추천이냐 비추천이냐 하면 추천쪽에 가깝습니다.

우동 우키야

인천 중구 신포로23번길 5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