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미광과 혜빈장 모두 비슷하게 주목 받고 위치도 아주 가깝고 한데 어느새 부터 미광은 줄서서 먹는 맛집. 혜빈장은 미광에 줄 서는거 모르고 왔는데 줄 서기 싫으면 가는 집 정도로 포지션이 잡혔다. 그 덕에 혜빈장을 2번 가는 동안 미광은 한 번도 못가봤는데 이번에 작정하고 방문. 1. 네이버지도는 11시 반 부터인데 11시 10분 좀 안되서 입장 시켜주더라고요. 11시 30분 오픈이니까 11시 부터 줄서면 되겠지? 하고 갔는데 제 앞에서 짤렸습니다. 테이블이 5개였거든요. 다들 오기 어려운 집이걸 아는지 여유롭게으로 음식을 음미하기 때문에 회전율은 높지 않은 편... 입니다. 2. 삼선짜장. 일행은 간짜장 시켰는데 크게 차이는 안 날거라고 봅니다. 짜장은 단맛이 거의 없는 편이고 약간은 짠 편입니다. 삼선이긴 한데 해산물이 많다는 느낌도 없었고요. 짜장만 보면 옆 혜빈장이 낫다는 느낌입니다. 탕수육. 이 집의 본체 아닐까요? 오랜만에 진짜 맛있게 먹은 탕수육. 5명이기도 하고 기다린게 억울해서 대자 시켰는데 중반부터는 짜장면 안먹고 탕수육만 계속 먹은 듯... 배는 차는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면 탕수육이라. 일단 대자치고도 양이 많은 느낌이고 살짝 단데 과하지 않아요. 그리고 튀김옷이 잘 안느껴지고 은은하고 고기맛이 살이있는 탕수육입니다. 약간 새콤한 맛도 나던데 탕수육 다운 탕수육 오랜만입니다. 추천 3. 참 맛있긴 한데... 그 다시 기다리고 싶은 맘은 없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탕수육이 될 거 같네요.
중국요리 미광
인천 중구 참외전로13번길 15-4 1층
쑥절미 @mugwort_jeolmi
미광 맛있는데 웨이팅이 장난 아니죠 🥲
이나가 @ecogus
@mugwort_jeolmi 혼자면 그냥 웨이팅 하겠는데 중식은 여럿이 가야 요리도 시키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