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반점 전메뉴 깨기 중인 거 아시나요? 오늘은 오향장육을 먹었어요. 지금껏 오향장육을 몇 번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네번 정도? 그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짠슬 맛있네요. 오이를 칼로 한 방 내리 쳐서 오이향 좋고요, 단촛물로 상큼함을 더했어요. 느끼하지 않게 고추기름 뿌려져 나와요. 마늘과 파채도 곁들여 먹기 좋네요. 고기가 다른 식당의 경우 보통 뻑뻑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딱 적절한 정도예요. 식감이 딱 맞는... 서너번 먹은 오향 장육(중국에서 먹은 것 포함) 중에 제일 맛났어요. 마늘, 파, 고추기름 써서 한국인 입맛에 맞게 나온 것 때문이겠죠? 고등반점 메뉴 중에도 가장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등반점 내부 리뉴얼을 했네요. 코로나 이후 잠깐 휴점을 했었는데, 그 때 수리한 것 같습니다. 이제 50년된 식당의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그 전에는 그냥 그저 그런 동네 중국집 중 괜찮다는 느낌이었었거든요.
고등반점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52번길 43
Nate @nsjkim76
와 여기 오래전에 한 번 방문해서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는데 글쎄요님 포스팅 반갑네요! 난자완스랑 양장피가 맛있었던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ㅎㅎ
글쎄요 @eniso13849
@nsjkim76 양장피 맛나요~